사기꾼 로봇
작가 : 필립 k.딕/ 출판사 : 집사재

전기 개미 7
사기꾼 로봇 38
전쟁 놀이 63
지도자에 대한 믿음 93
수정구슬의 비밀 149
피리 부는 사람들 184
최후의 수비대 219
식민지 261
옮기고 나서 294

 

<전기개미> 자신이 로봇임을 알게된 가슨! 자신의 존재를 찾아나서죠..<사기꾼 로봇> 자신이 스파이로서 복제된―가슴에 제거 불능의 폭탄이 이식된 줄 모르고 추적자를 피해 자신을 증명하려하는 주인공 올햄의 이야기 <전쟁놀이> 가니메데 위성의 장난감을 조사하는 테란 수입품 표준검사소 사람들이야기 인데, 밀반출한 장난감으로 노는 아이들은 브루마블 같은 게임이 으로 노는데 게임 룰은 모든 것을 고의적으로 잃어야만 이기는 게임!<지도자에 대한 믿음> 지도자의 ‘진실’을 알아내려하는 시엥과 사람들과의 이야기 <수정구슬의 비밀>화성에서 사라진 반쪽의 도시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세사람. 그들의 이야기 후의 극적 반전!<피리부는 사람들 > 어느날부터 자신이 식물이라고 말하며 식물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 해리스 박사는 이를 조사하기 위해서 그렇게 변한 사람들이 갔던 장소에 가게 되고....<최후의 수비대> 전쟁 종식과 전쟁으로 인해 오염된 도시를 떠나기 위해서, 지하로 피한 사람들 그들에게 거짓말을 하는 로봇-리디들과 진실을 알아챈 인간들이 벌이는 이야기.
<식민지> 유해한 생물이 전혀 발견되지 않는 새로운 식민지 행성. 어느 날 로렌스 홀 소령은 현미경이 자신의 목을 조르는 현상을 경험하게 되고 뒤이어 비슷한 경험을 계속하게 되는데...

이 책도 GOOD ..SF 매니아라면 꼭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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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왕성

Book/읽은 책들 2007. 8. 10. 17:06


 

수왕성 / 이츠키 나츠미 [전5권]
 출판사 :  대원씨아이
 대표작 :  OZ(2005년 읽고 감동받음), 카시카, 팔운성,  데몬성전


SF에 관심이 많다면 꼭 읽어봤으면 소망하는 만화. OZ에 감동을 받은 나머지 이츠키 나츠미에 관심이 폭발하던 중 절친한 친구의 소장본을 4권 빌리고 후에 5권을 봤음.

내용은 주인공 토르를 중심으로 얽혀있는 이야기이다. 쌍둥이 형제는 제1의 신분들이 거주하던 "콜로니"에 거주 하다가 어느날 이유도 알지 못한채, 죄인을 수감해둔다는 키마에라로 보내진다. 181일의 뜨거운 낮과 181일의 칼날같은 밤이 이어지는 키마에라는 거의 대부분의 식물들이 육식상태이고, 그 식물들을 통해서 물을 얻는 공생관계를 유지하면서 인간은 살아간다.정글같은 그곳에서 살아가는 방법은 인간임을 포기하고 짐승처럼 살아가야 하는 것! 짐승의 약육강식에 운명의 손을 건네는 수왕성! 주인공 토르가 쌍둥이 형제의 죽음을 발단으로 수왕성의 왕이 되는 것을 목표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이 이야기는 인류존속프로젝트라는 음모에 휩쌓이는 내용이다.
 
읽으면서 '멋진 신세계/ 헉슬리'가 떠올랐다. 나름대로 인류존속이나 유전공학이나 엇비슷한 측면을 가지고 있음에 그랬던 것 같다. 내용중 특이할만한 점은 수왕성에서 거주하는 여성인구 비율에 따라 여성이 남성을 지목하는 장면이나, 육식식물과 공생하는 장면 그로 인해서 육식식물에게 물을 얻어내는 장면 등등이 눈에 띄인다.

개인적으로 OZ의 그림체보다는 섬세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대체적으로 OZ보다 못하다는 평이 여기저기서 빗발친다.그래도 나름대로 무척이나  즐겁게 읽은 작품이다. 다른 작품인 카시카, 팔운성을 빨리 읽었으면 하는 소망이다.

<이미지 출처 http://blog.naver.com/ahnjihe?Redirect=Log&logNo=600064926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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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침몰

Book/읽은 책들 2007. 8. 1. 17:40

일본 침몰
지은이 : 고마쓰 사쿄
역자 : 고평국 역
출판사 : 범우사

매우 두꺼운 이 책을 지인께 추천받았다.  "영화랑은 다른 것이다!" 라는 이말에 이끌려서 구매를 감행했고, 5일동안 출퇴근 시간과 퇴근 이후시간을 지구물리학자인 다도코로박사와 함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 같다. 같은 학자들로부터 괴짜라는 이미지의 다도코로가 모험을 감행하며 나라를 위해서 헌사하는 모습과 일본인들이 새로운 대륙으로 이동하는 삶에 대한 투지도 간간히 엿볼 수 있었으며 일상적인 삶에서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재난이라는 소재가 전후 세대이면서, 실제적으로 전쟁이라는 것을 느끼지 못한 나로써는 매우 색다른 느낌의 소설이었다.


물론 내가 좋아하는 재난소설의 장르이기도 했지만, 일반적으로 재난이라는 소재는 영화 '토네이도', '볼케이노', '타워링' 과 같은 영화에서만 느꼈고, 서구권의 영화에서만 느껴서인지 실제적으로 다가와있다는 느낌도 없었고, 머리색깔 다르고 눈이 파란 저쪽 어느 바다건너에서만 일어나는 일이라는 느낌밖에 없었는데, 해일이 닥친다거나, 화산재가 날려서 눈처럼 떨어진다는 느낌은 작년에 내가 강원도에서 찰나동안 느꼈던 그런 막막함일까라는 감정이입을 느끼게도 해줬다. 읽어볼만 한 책이다. >< 나는 이제 순서를 바꿔서 갈릴레오 아이들과..후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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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SF 총서 신들의 사회 (개정판)
작가 : 로저 젤라즈니 저
역자 : 김상훈
출판사 : 행복한책읽기
원제 : LORD OF LIGHT

수 많은 지인들의 추천으로 인해서 구매하고 읽게 된 책인 신들의 사회. 별 기대없이 구매했지만, (동호회 회원님 중 한분께서 단순히 판타지라 하기에는 기술이 들어있는 내용이라 말씀하셔서 구매를 감행했다.) 꽤 괜찮고 빠져드는 책이었다. 물론 불교를 싫어하시거나(?), 나처럼 좀 외국 사람들의 이름을 헷갈리시는 분들께서는 한번 더 생각하셔야 할 책인 듯 싶다. 내용이야 타 블로그 사이트를 뒤져보시면 아시겠지만, 1세대라 불리는 신들세계에서 지배받는 인간과 그 인간들을 해방(?) 에 관한 이야기다 이들을 이끄는 자는 신들 중에 추방된 <촉진주의자> 샘이며, 샘의 또다른 이름은 싯다르타. 다소 여러 사람의 인물들이 등장하고 신들의 이름이 등장하기에 처음에는 좀 헤맸으나 이 책의 큰 매력은 1장에서 맛보았다. 

[이름은 중요치 않다. 말한다는 것은 사물에 이름을 붙이는 일이지만, 말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 아니다. 예전에는 일어나지 않았던 일이 한 번 일어난다. 그것을 보는 자는 실체를 보는 것이 된다. 그는 자신이 본 것을 말을 통해 다른 자들에게 보일 수는 없다. 그러나 다른 자들은 그것을 알고 싶어하고, 그에게 질문한다. [그것은 어떤 것이었나? 당신이 보았다는 것은?] 그래서 그는 그들에게 설명해 보려고 한다. 그가 세상에서 처음으로 불을 보았다고 하자. 그는 이렇게 말한다. [붉고, 양귀비와 같은 색깔을 하고 있지만, 그 속에서는 다른 색들이 춤추고 있다. 모양이 없지만, 물과 마찬가지로 어디를 향해서도 흘러간다. 따뜻하고, 여름의 태양 같지만, 그것보다도 따뜻하다. 그것은 잠시 동안 나무 조각 위에 존재하지만, 그 나무 조각은 뭔가에 먹힌 것처럼 곧 사라져 버리고, 검고 모래처럼 미세한 것을 남긴다. 나무가 없어지면 그것 또한 사라진다.] 그러므로 그 말을 들은 자들은 실체가 양귀비와도 같고, 물과도 같고, 태양과도 같고, 먹고 배설하는 것과도 같은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들은 그것이 실체를 본 사내가 빗대어 말한 모든 물체와도 같은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불을 본 것은 아니다. 그들은 그것을 정말로 알 수는 없다. 단지 그것에 관해 알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불은 그 후에도 몇번이나 세상에 나타난다. 그리하여 더 많은 자들이 불을 본다. 이윽고 그것은 풀이나, 구름이나 그들이 호흡하는 공기와 마찬가지로 흔한 것이 된다. 그들은 그것이 양귀비를 닮았지만 양귀비가 아니고.....  P61]

이라는 위와 같은 어구가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말을 말로써 형체화시킨 내용이었다. 위의 말이 기억에서 오래 남은 이유는 아마도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에게 경험이라는게 얼마나 중요한 실체인지를 각인시키는 말이어서일게다.예를들어 내가 친구에게 아일랜드이야기를 매우 많이 듣고 있지만 나에게 아일랜드는 그녀의 눈을 통해서 본 세계일뿐인거다. 내가 좋아했던 누군가가 말해준 많은 그에 대한 옛 연인들의 정의는 그들의 사이에 경험치이지 나에 대한 것은 아니었던 것이다. 

* 나는 위의 책이 너무 마음에 들어  소장용으로 책장에 박아두고 선물용 하나를 더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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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 왕 [전6권]  
 작가 ; 이와하라 유지
출판사 : 대원씨아이

처음에 시작한 만화를 꼽자면 일본 만화였고 한때 유행했던 아마 환상게임이라는 만화였던 듯 싶다. 그 만화를 시작으로 캔디나 베르사유의 장미 등 순정만화로 빠져서 후에 로맨스 소설과 더불어 퇴마록등의 미스테리 장르의 책등을 섭렵했던 고교시절이었다. 아마 내 기억으로 고2때 만화와 소설과 작별인사를 했고 그 이후로는 쭉 만화는 손에 대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 어느날 기억으로는 2005년 봄 정도였던 듯 싶다. 이때 내 손에 잡힌 만화가 OZ 라는 만화였다. 특이한 SF 물이었는데 철학적 내용도 상당히 심오하게 꼿혀있던 만화였다. 그 후 나의 친구에게 소개 받은 책이 바로 이 가시나무왕과 21세기 소년등의 만화였다. 이때 가시나무왕의 완결을 못봐서 아쉬웠는데 몇일 전 동네의 헌책방에 잠깐 들렸는데 이 책 6권이 나란히 꽂아있었고 나는 구매의 욕구를 누를 수 없었다.
권당 1천원의 싼 가격으로 나는 구매를 망설이지 않았고, 이 책을 나는 다시금 보게 되었다.

사람 자체가 석화되는 질병 메두사. 이를 중심으로 엮어져 나가는 위의 만화는 오랜만에 다시 보면서 지워졌던 기억들이 되살아나게 했다.  실체는 없고, 무한하며, 그래도 존재하는 과학자들이 밝히지 못했다는 마음의 에너지인 어떤 것은 이제금 말하자면 天이지만 이 만화자체에서는 天이라기에는 좀 부족한 면이 있던듯 싶다.
소장용으로 샀으나 선물로 헌사해야겠다. 이제 책장도 꽉차고 자꾸 집이 좁아진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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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세계에 만연한 석화병! 메두사에 감염된 사람들은 고성을 재건축한 시설 안에서 미래를 약속받고 냉동수면에 들어간다.(즉, 냉동이 끝났을때는 병을 고칠수 있는 미래의 어떤 날인 것!) 그러나 그들이 다시 깨어났을 때, 성은 어떤 괴물이 존재하는 폐허천지! 살아남은 몇사람과 쌍둥이였던 주인공 카스미! 이 가시나무로 둘러쌓인 성안에서 살아서 나가려는 이야기이다.이 내용은 단순한 SF라고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을 듯 하다. 즉, 커다란 문어가 나온다거나, 요괴같은 괴물들이 날라다니는 걸 보자면 약간의 신화적인 요소도 삽입되어 있지 않나 싶다.(신화라기보다 동화가 더 적당할듯..--;) 그러나 내용은 상당히 심각하다.초딩애들이 즐기는 류의 가벼운 이야기를 담고 있지는 않다. 외계에서 떨어진 혜성에서 뭍어온 바이러스에 의해서 인간의 정신을 침투하여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하는 메두사는 그에 따른 인간의 심리상태를 그려냈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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