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왕성 / 이츠키 나츠미 [전5권]
출판사 : 대원씨아이
대표작 : OZ(2005년 읽고 감동받음), 카시카, 팔운성, 데몬성전
SF에 관심이 많다면 꼭 읽어봤으면 소망하는 만화. OZ에 감동을 받은 나머지 이츠키 나츠미에 관심이 폭발하던 중 절친한 친구의 소장본을 4권 빌리고 후에 5권을 봤음.
내용은 주인공 토르를 중심으로 얽혀있는 이야기이다. 쌍둥이 형제는 제1의 신분들이 거주하던 "콜로니"에 거주 하다가 어느날 이유도 알지 못한채, 죄인을 수감해둔다는 키마에라로 보내진다. 181일의 뜨거운 낮과 181일의 칼날같은 밤이 이어지는 키마에라는 거의 대부분의 식물들이 육식상태이고, 그 식물들을 통해서 물을 얻는 공생관계를 유지하면서 인간은 살아간다.정글같은 그곳에서 살아가는 방법은 인간임을 포기하고 짐승처럼 살아가야 하는 것! 짐승의 약육강식에 운명의 손을 건네는 수왕성! 주인공 토르가 쌍둥이 형제의 죽음을 발단으로 수왕성의 왕이 되는 것을 목표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이 이야기는 인류존속프로젝트라는 음모에 휩쌓이는 내용이다.
읽으면서 '멋진 신세계/ 헉슬리'가 떠올랐다. 나름대로 인류존속이나 유전공학이나 엇비슷한 측면을 가지고 있음에 그랬던 것 같다. 내용중 특이할만한 점은 수왕성에서 거주하는 여성인구 비율에 따라 여성이 남성을 지목하는 장면이나, 육식식물과 공생하는 장면 그로 인해서 육식식물에게 물을 얻어내는 장면 등등이 눈에 띄인다.
개인적으로 OZ의 그림체보다는 섬세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대체적으로 OZ보다 못하다는 평이 여기저기서 빗발친다.그래도 나름대로 무척이나 즐겁게 읽은 작품이다. 다른 작품인 카시카, 팔운성을 빨리 읽었으면 하는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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