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사람들 : 세계 최고의 브랜드를 만든 스타벅스 리더십의 결정체 (한정사은품 : 실천노트)
조셉 미첼리 저/장성규 역 | 명진출판 | 원제 The Starbucks Experience | 2007년 11월

사실 경영관련 서적을 보지 않는 나에게는 참으로도 낯선 책이다. 어찌어찌하다가 증정으로 책을 받게 되었고, 너무 SF 에 빠졌던 것은 아닐까하는 자책때문에 책을 뒤적이기 시작했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스타벅스 직원들에 대한 예찬론으로 시작해서 예찬론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듯 싶다. 그런 이야기로 엮여져 있다면 재미는 없을 듯 싶지만, 이상하게도 참 매력적인 책이다. 일반적인 경영서적이나 성공론에 대한 이야기들은 CEO의 성공스토리가 주인데 비하여 이 책에서 성공스토리는 직원들이 겪은 일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얼마나 스타벅스가 자신의 이미지를 가꾸는지와 더불어, 직원들과 소통하려하는지(직원뿐 아니라 아르바이트생들까지도...), 정말 멋진 회사같다는 느낌을 준다.

그런데 과연 한국의 스타벅스도 마찬가지일까? 의문은 여전히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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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횡단특급
듀나 저 | 문학과지성사 | 2002년 10월

1. 태평양 횡단 특급
2. 히즈 올 댓
3. 대리 살인자
4. 첼로
5. 기생
6. 무궁동
7. 스퀘어 댄스
8. 허깨비 사냥
9. 꼭두각시들
10. 끈
11. 얼어붙은 삶
12. 미치광이 하늘
해설 - 인간과 기계 / 김태환
작가의 말

처음 읽은 것이다. 한국의 SF 작품. 복거일씨 작품을 읽을 기회도 있었지만, 고고한 SF 독자는 한국작품을 잘 안 읽을 것처럼 보이며, 또한 수준이 낮을꺼 같다는 나의 오만한 생각에 중학생인 내가 1984를 읽고 감동받은 이후로 단 한번도 한국의 SF는 읽어본적이 없었다. 그러다가 어느날 구매할 책이 생긴 것과 더불어 온라인 뉴스에서 듀나에 관한 기사를 읽으면서, 갑자기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 듀나...

뭔가 오타쿠적인 이름이라기보다는 장난스럽다.  그저 물흐르듯이 그냥 사게된 것이다. 어차피 보게 될꺼야 라고 생각을 거듭하면서...태평양횡단특급을 사면서 장편인줄 알았으나 단편이였다. 느낌은? 좋았다. 재밌고..특히나 로봇을 장난감 삼아버린 여자의 이야기인 '첼로' , 시간여행을 독특한 시각에서 그린 '얼어붙은 삶' 역시 즐겁게 봤다. 항상 SF는 나에게 즐거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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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Book/읽은 책들 2008. 1. 18. 00:22

도덕경   
노자 저/오강남 풀이 | 현암사 | 1999년 01월  

엊그제부터 읽기 시작한 도덕경. 그저 노자라는 사람의 책으로만 간단히 알고 있었다.
논어를 읽고 이후에 어떤 책을 볼까 하다가 도덕경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잡았다.

내용은 道에 관한 내용과 德에 관한 내용으로 크게 분류 된다.
81장의 내용중의 앞쪽 반이 道이며, 뒤쪽이 德에 관한 내용으로, 내가 구매한 이 책은
원문 풀이 → 원문 → 원문에 대한 해설
이런식으로 81장에 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책을 읽다보면, 과연 道라는 것이 주역의 天이라는 개념과 많이 닮아있다고 느끼는데 맞는지 아닌지의 실제여부는 확인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天이라고 정의한다면 道의 형상이 제약받음이 없고 스스로 그냥 그대로 계속 생겨나고 확장되어 가야 하는데 도덕경의 道의 개념은 꼭 그렇지는 않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일단 자신이 어떠한 위치의 지도자가 되려거나, 혹은 세상 만물의 커다란 이치를 동양철학에서 찾고자 한다면, 읽을만한 텍스트이긴하다. 물론 도덕경에서 인격에 대해서 논하지 않았다는건 정말 아쉬운 일이다.

@ 그리고 궁금한건, 함석헌은 누구지??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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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빨간 사랑 (양장)

 슈카와 미나토 저/이규원 역
노블마인/ 2007년 04월 
 
영혼을 찍는 사진사
유령소녀 주리
레이니 엘렌
내 이름은 프랜시스
언젠가 고요의 바다에

 

돈주고 샀으면 아마도 안사고 빌려봤을 책. 일본 공포류인 새빨간 사랑이라는 옆의 책은 후딱 봐버렸다. 1시간 정도 걸렸을까. 워낙에 겁없는 성격과 공포심을 잘 못느끼는 성격탓에 너무 심심하게 봤다. 내용이야기 하면 재미없겠으나 기억하는 샘 치고 정리해 보자면, 죽은 사람 찍는 장의사 갔다가 오히려 죽음을 당하게 되는 영혼을 찍는 사진사, 죽은 애가 사람들 쫓아다니는 유령소녀 주리 매춘거리에서 옛 친구 귀신을 만나는 <레이니 엘렌> 도벽이었던 소녀가 매춘을 일삼다 알아서 손을 잘라버리는 프랜시스 ...매우 특이하지도, 사고의 확장 범위가 넓어짐도 잘 못느낀다. 그냥 이런 이야기들도 있을 수 있겠거니 한다. 역시 소설은 하드SF 가 제맛이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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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리엄의 장난감 백화점 (Mr. Magorium's Wonder Emporium, 2007)

크리스마스가 꽤 지난때 봤는데 봤다는거 기록하려고 일부러 끄적인다. 별 재미없이 봤음. 내용도 별로 없고. - -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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