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횡단특급
듀나 저 | 문학과지성사 | 2002년 10월

1. 태평양 횡단 특급
2. 히즈 올 댓
3. 대리 살인자
4. 첼로
5. 기생
6. 무궁동
7. 스퀘어 댄스
8. 허깨비 사냥
9. 꼭두각시들
10. 끈
11. 얼어붙은 삶
12. 미치광이 하늘
해설 - 인간과 기계 / 김태환
작가의 말

처음 읽은 것이다. 한국의 SF 작품. 복거일씨 작품을 읽을 기회도 있었지만, 고고한 SF 독자는 한국작품을 잘 안 읽을 것처럼 보이며, 또한 수준이 낮을꺼 같다는 나의 오만한 생각에 중학생인 내가 1984를 읽고 감동받은 이후로 단 한번도 한국의 SF는 읽어본적이 없었다. 그러다가 어느날 구매할 책이 생긴 것과 더불어 온라인 뉴스에서 듀나에 관한 기사를 읽으면서, 갑자기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 듀나...

뭔가 오타쿠적인 이름이라기보다는 장난스럽다.  그저 물흐르듯이 그냥 사게된 것이다. 어차피 보게 될꺼야 라고 생각을 거듭하면서...태평양횡단특급을 사면서 장편인줄 알았으나 단편이였다. 느낌은? 좋았다. 재밌고..특히나 로봇을 장난감 삼아버린 여자의 이야기인 '첼로' , 시간여행을 독특한 시각에서 그린 '얼어붙은 삶' 역시 즐겁게 봤다. 항상 SF는 나에게 즐거움을 준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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