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랄라/일상 2025. 4. 21. 16:39

윌리엄 윌버포스는 영국 노 노예무역 폐지를 위해 활동한 대표적인 인물이자  영국 의회의 의원이었고, 1807년 영국의 노예무역 폐지법 통과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1833년에는 영국 식민지 내 노예제도 자체가 폐지됨.  

미사여구와 온갖 감성적인 이야기로 노예무역 폐지의 정당성을 이야기 했던데, 내 생각은 노예무역 폐지가 산업혁명과 철도 산업의 확장과 맞물려 있었고, 그 배후에 철도 건설 권력을 장악한 귀족 세력이 있다는 시각으로 생각되었음. 돈과 이권이 맞물려있는데 영국의 백인이 자신의 이권을 버리고 노예쪽에서  저럴리가 없지.



1. 노예무역 폐지 = 경제 권력의 재편
노예제 기반의 경제는 주로 농업, 특히 설탕, 면화 같은 플랜테이션 산업에 집중되어 있었어. 그런데 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 기계 기반의 생산 체계가 도입되고, 노동의 형태가 강제노동에서 임금노동으로 전환되기 시작했지. 이때, 새로운 산업 자본가 계층은 노예제보다 공장노동을 더 효율적인 구조로 봤을 수 있어. 그러니까 노예제 폐지는 도덕적 명분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산업 자본주의의 효율성에 맞춘 전략적 선택이었을 수도 있지.

2. 철도 산업 = 새로운 지배 권력의 도구
19세기 철도 산업은 막대한 자본과 정치적 지원이 필요한 분야. 전통적인 농지 기반 귀족 계층 중 일부는 자신들의 자본과 정치력을 철도 산업에 재투자하면서 새로운 산업 권력으로 변모했을 가능성이 있어. 즉, 농장주 귀족들이 산업 귀족으로 갈아타며 철도 인프라를 장악한 셈이지. 이들은 국회에서 법안을 통과시키고 토지를 매입하며 로비 활동을 했을 거야.

3. 윌버포스는 그들의 도덕적 '얼굴'이었을까?
윌버포스는 개인적으로 깊은 기독교 신념과 윤리 의식을 가진 인물이었지만, 그의 활동이 더 큰 정치경제적 구조와 맞물렸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 즉, 그가 의도했든 아니든 간에, 그의 도덕적 명분이 기존 체제를 해체하고 새로운 산업 권력을 구축하는 데 '정당성'을 부여한 도구가 되었을 수도 있다는 거지.


**벤저민 디즈레일리(Benjamin Disraeli)**는 19세기 영국의 정치인이자 보수당의 지도자였고, 총리도 지냈던 인물. 그는 농민과 노동자들에게 투표권을 주는 법을 지지했고, 실제로 1867년 제2차 선거법 개정을 통해 도시 노동자들에게 투표권을 확대했어.

내 생각은 디즈레일리는 왕실과 귀족 중심의 낡은 체제를 무너뜨리기 위해 노동자와 농민에게 투표권을 준 것이다.  벤저민 디즈레일리 자신의 기득권 형성을 위해서. 



귀족 체제를 무너뜨리려 했을까?
부분적으로는 맞는 말이야. 디즈레일리는 귀족 출신이 아니었고, 유대인 가문 출신으로, 전통적인 영국 상류층 사회에 완전히 속하지 않았어. 그래서 기존 귀족 중심의 정치 질서에 도전할 필요도 있었지. 또한 보수당의 입장에서 노동자들의 지지를 얻는 전략이 필요했어. 왜냐하면, 자유당(Liberal Party)이 먼저 선거 개혁을 주장하고 있었거든.

완전히 혁명적 의도였을까?
디즈레일리는 왕정 자체를 무너뜨리려 했던 건 아니야. 그는 왕정과 보수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시대 변화에 맞춰 일부 개혁을 받아들이려는 실용적인 정치인이었어. 즉, 귀족 중심 정치에서 산업 시민 계층을 포용하는 쪽으로 균형을 옮긴 것이지, 완전히 무너뜨리려 한 건 아니라고 보는 학자들이 많아.

결론
기존 권력 구조(귀족 중심 정치)를 약화시키는 결과를 만든 건 사실. 하지만 그것이 디즈레일리의 직접적인 목표였는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어. 다만, 그는 확실히 정치 권력을 더 넓은 계층에게 나누면서 새로운 지지 기반을 만들려 했던 전략가였다고 볼 수 있어.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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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9-mBvUyo-x4&t=9997s

몇달전에도 잠깐 언급했던걸 이번에도 다시 후반부에 다시 언급했는데 정리가 필요해서 적어둠. 

스테이블 코인 발행으로 미국 국채에 대한 중국 매도. 특히 인플레이션에 대응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김정민 박사가 언급해주심. 

- 중국이 미국 국채를 매도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나?
1. 국채 가격 하락 → 금리 상승→ 국채 수요가 줄면 금리가 올라가고, 이는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 증가, 민간의 차입비용 상승을 초래함.

2. 달러 유동성 회수 압박
→ 국채가 시장에 쏟아지면 달러 유동성이 줄어들 수 있고, 반대로 연준이 이를 사들이면 화폐 공급이 늘어나 인플레이션 압력 발생.

3. 중국이 달러를 회수해가면
→ 미국 내 소비·투자 여력 약화, 금융시장 변동성 증가

미국이 스테이블 코인를 도입하면?

1. 통화정책의 정밀도 향상 (미세조절 가능)
CBDC  또는 연준발 스테이블 코인은 기존 통화보다 훨씬 정밀한 유통 경로 통제가 가능.
예시: 디지털 달러를 특정 용도(소비/투자/국채 매수)로만 사용하도록 제한 가능. 즉, 인플레이션 유발 가능성이 있는 유동성을 “컨트롤된 방식으로만” 시장에 풀 수 있음.

2. 국채 직접 매입의 대안 플랫폼 제공
연준이 직접 국채를 매입해버리면 → 양적완화(QE) → 통화 팽창 → 인플레이션 우려.
하지만, 디지털 달러 기반 **“스마트 국채 플랫폼”**을 만들면,
예: 국채를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해 일반 개인·기관이 직접 디지털 달러로 거래하게 할 수 있음.

이는 연준이 직접 돈을 푸는 대신, 민간 주체가 유동성을 제공하게 하는 구조.
시스템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막으며 국채 수요를 유지할 수 있음.

3. 달러 패권의 재정의 + 탈중국 대응
중국이 달러 시스템을 흔들려 할 때, 미국은 디지털 달러를 글로벌 유통체계에 밀어 넣음으로써
새로운 신뢰 기반의 기축통화 패권을 만들 수 있어.

스테이블 코인은 블록체인 상에서 국제 결제·국채 유통이 가능하므로,
**중국을 배제한 네트워크 (예: 미국-유럽-한국-일본)**을 중심으로 “달러 안전지대” 구축 가능.
중국의 국채 매도는 더 이상 달러 시스템 전체를 흔들지 못하게 됨.

덧붙여, 현재 몇일전 중국에서 비트코인을 대량 매각한다는 기사를 봤는데 자금 유동성을 위한 것인가? 실방못보고 방송 늦게 보면서 국채이야기 보는데 비트코인 매각 기사 보니 기분이 묘하다.게다가 몇달전에 트럼프 일가 관련 기사 추려봤는데 코인 사모으던데 내 생각에는 중국에서 대량 매도시 해당 대응책으로 미국 민간기업에서 사버린다면(그게 또 트럼프일가 돈이라면), 트럼프쪽에서 대대손손 권력을 쥐는 방식이 될수도 있겠구나 싶었음. 이 시나리오가 맞다면, 미치광이 트럼프가 아니라 미국의 영웅이네. 

아후. 내 희토류 주식 올라서 다 지난주 처분했는데 다시 사야하나.-_-; 

덧. 그러하다..
https://www.reuters.com/business/finance/how-trump-family-took-over-crypto-firm-it-raised-hundreds-millions-2025-03-31/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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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1 - 단상.

랄라/일상 2025. 4. 11. 17:17

- 미중 패권전쟁에서 미국의 무기는 관세, 중국의 무기는 미국국채. 오늘 일본이 국채를 내놨다는 것이 나왔던데...
중국이 국채를 팔면 이자가 오르고 미국은 리스크를 떠안게됨. 스테이블코인에 담보로 미국채를 매입해서 스테이블코인으로 담보를 삼는 방법.  전통적으로 FRB는 국채를 매입하고, 국무부는 국채를 발행하는 역할인데, 내 관점에서 국채가 풀렸을때 미국부가 살거 같지는 않다. 트럼프 입장에서 정권이 바뀌면, 자신의 권력이 이양되지 않는 시나리오가 되니 그래서 생각한것이 암호화폐업체에서 매입하는 시나리오로 갈꺼 같은데 국채 매입시에는 단기적으로 부채 탕감/ 재정 안정, 암호화폐를 미국이 인정하는 형태가 되니 스테이블 코인이 강화. 이러면 자산이 코인시장으로 다시 몰려서 금이 약화되는 시나리오가 되려나..? 어쨌든 이렇게 되도 금을 야금야금 다시 미국에서 매집하겠지만... 

- 블록체인은 검증자 관련한 내용 파기 시작하다가 스테이킹 관련 내용을 공부해봤음. 개인지갑에 넣고 AWS 에 올리면 어떨까 싶었는데 중간에 순단되도 SLA로 보상해주니 수익보장이 안될꺼 같고, 32ETH 부턴데 계산해보니 억대였네..-_-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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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용선생 세계사 1~15권. : 몇달을 걸렸나 모르겠음.. 꽤 괜찮은 책이였다. 
2. 유대인 경제사.1~10권 : 4권까지 완..
3.제4의 물결이 온다 (읽는 중)
5.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읽는 중)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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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mp.seoul.co.kr/seoul/20250405500011

 

尹 파면날 ‘놀라운 일’… 15m 대형 고래, 광양항 연안 출몰 “극히 이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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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매우 의미있는 징조라서 일상 카테고리에 기재 하지 않고 주역으로 넘김. 뇌천대장으로 해석함.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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