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8

랄라/일상 2025. 1. 8. 11:27

1. 독서 & 영화 등등
오징어게임2도 봤고, 주지훈 나오는 드라마도 봤었고 써놓지를 않으니 자꾸 놓치네.
독서는 세계사 관련 책이랑 세계 신화 관련 책을 긴 시간동안 읽는 중이다. 다른 책을 볼 시간이 없네. 

2. 공부
- 언어는 영어는 친구 추천 받아서 싼값에 cake 앱 2년짜리 구독해서 하는 중인데 스피킹기능이 중심이 아니라서 스픽도 구매할 생각이다. 영문 지문은 작년부터 계속 봐와서 딱히 뭔가 텍스트 위주로 볼 이유는 없을 것 같다. 남편에게 스픽 구매할까 의견을 구했으나 영어 하려는 목적이 뭐냐는 질문에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 딱히 지금 쓸 이유는 없고 55세 정도때면 쓰게 될꺼 같아서 공부하려는 것이니.. 뭐 어쨌든 이래저래 보니 1년동안 영어를 비효율적으로 공부하고 있었네! 올해부터는 하루 한개씩 한자 외우기도 추가했다. 이러다 한개가 두개되고 두개가 하루 5개 되고 그렇겠지.

- IT
얼마전 지인추천 오퍼도 눈물나지만 육아때문에 거절한 마당에 공부는 계속 해둬야 할 것 같아서 일단 AI는 1월말로 밀어두고 쓰게 될런지도 모를 피그마랑 노션을 두고 그래도 써봤던 피그마를 먼저 공부하는 중. 강의를 듣는데 그냥 포토샵이네. 포토샵 단축키랑 비슷해서 편하게 강의 듣고 있다. Mockup Tool이 제공되고 있어서 요즘 기획자들도 쓰는 것 같아서 현업언니한테 쓰는지 물어봤는데 쓰기를 권장은 하나 기획자가 쓰면 불편한점들이 있어서 안쓰고 있다라고 답변을 들었다. 

3 . 재테크?
비공개 방송콘텐츠 구매를 위해 투자를 조금 더 늘렸다. 개미같이 벌어서 모으는 팔자를 알고 있는지라 투자를 크게 하지는 않았다. 몇년동안 국제 정세를 들으면서 사두면 오르겠구나 하는 기조가 보여서 방산주인 풍산을 사서 커피값을 벌었고 금이랑 달러투자 한 것을 작년에 팔았는데,  비공개 강의 들으려면 십만원대 단위이니 백단위로 상향 조정해서 오늘 국내주식으로 가지고 있던 것을 23% 수익률을 기록하고 팔았다. 마음 같아서는 미국장에 돈을 넣고 싶으나 환율차때문에 참기로 했다.  수익을 보고 나니 여태까지 나의 마이너스 수익은 오직 금융업 종사자인 제부추천이였구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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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쓰메 소세키 저/노재명 역 | 현암사 | 2013년 09월 10일

짬짬히 읽는데 좀 고루하고 지루했다. <도련님> 보려다가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읽기 시작했는데, 가난한 도야선생과 제자였고, 부자인 다카야나기에 대한 이야기인데 내가 부자는 아니니 도야선생의 시각에서 소설을 바라보게 된다. 궁핍한 처지에 둘이 친구가 되고 후에 도야를 돕겠다는 다카야나기를 작가로써의 자존심(?)에 거절한다. 끝부분이 알쏭달쏭하게 끝나서 뭔가 결론짓기가 힘들지만.. 100엔에 원고를 넘겨받은 부분이 도야의 입장과 다카야나기의 입장이 다르니..  길지 않은 소설인데 읽고 나서도 석연치 않은 무언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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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2024)

Hobby/Movie, TV 2024. 12. 18. 10:26

사흘 (2024)

박신양 배우님 나오는 오컬트 영화. 엑소시스트에 실패한 아이의 죽음으로 괴로워하며 장례를 치르려던 아버지가 겪는 괴이한 현상과 부정이 느껴지는 영화였음. 좀 영화 중간중간에 개연성이 떨어지는 장면들이 있어서 아쉬웠다. 갑자기 빅마마에게 납치된 아버지를 찾으러 온 신부님이라든지.. 엑소시즘 할때 보통 교황청에서 승인받고 몇명이 들어가서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첫부분에 그렇지 않아서 좀 의아했음. 신부님을 연기한 배우가 라틴어 외우느라 힘들었겠구만 하는 생각을 했다. 어쨌든 공포영화는 항상 즐길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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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8

랄라/일상 2024. 12. 18. 10:22

1. 영어
아침에 일어나서 ello (https://elllo.org/)와 듀오링고 앱으로 영어 공부 중. 따져보니 거의 1년째 이러고 있는 듯. 자투리시간에 듀오링고 좀 하고 ello는 새벽에 30분 정도 공부하는데, 스피킹과 리스닝이 목적인데 집중이 안되고 효율성이 떨어져서 고민 중이었다. 친구 만났을 때 이야기 하니 앱 구매해서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친구들이 거의 스픽 많이 쓴다고 들어서 앱 구매를 고민하던 찰나 cake라는 앱이 할인해서 판매하는데 2년에 10만 원 정도라 월 5천 원 안 되는 돈이라 구매해 봄. 프리토킹을 하고 싶은데 그건 없는 것 같고 어쨌든 구매는 했고 패턴영어도 있으니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 praktika라는 앱을 써봤는데 꽤 괜찮은 것 같았다. 해당 앱으로 레벨테스트받으니 B1 정도 레벨이던데 cake 앱으로 좀 열심히 하다가 모자란다 싶으면 praktika 앱을 좀 구매해서 해볼 생각임. ello는 계속할 생각이다. 현재 B1 레벨 지문 보고 있는데 깜짝 놀람. ㅎㅎ;;  영어도 공부하는 목적이 분명해야하는데 문제는 딱히 공부하는 이유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  

2. AI
자격기간이 25년 중순까지인데 뭔가 써먹지 못한 것 같아서 좀 아숩... 개발을 더 배울 것인가 아니면 AI를 사용한 업무향상방법을 탐구할 것인가 고민 중. 개발을 배운다고 해도 분야가 영상, 음성, 텍스트인지를 좀 구분해야 하고 무료 강의 들으려면 시작기간에 맞춰서 지원서 넣어야 하는데 아이 등하교시간이랑 픽업시간에 안 겹쳐야 하는데 그것도 문제임..-_-;

3. 책
세계사 책은 계속 읽고 있고 소설책은 고전문학을 읽고 있다. 아이 책 구매하고 아이 책 빌리다가 내가 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는 책 양이 적어져서 양보하고 있는 상황. 

4. 영화/드라마
옥씨부인전,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강매강 보고 있음 며칠 전 사흘이라는 오컬트 영화도 봤는데 이것도 안 써놨네.

5. 다이어트
매일 아침 체중계에 올라서서 숫자와 마주한다. 체중은 서서히 빠지고 체지방도 계속 빠지는 추세선을 보고 있다. 식단은 일주일에 한 번 24시간 단식도 지키고 가급적 좋은 음식을 먹고 당이랑 탄수화물은 안 먹으려고 노력 중이다. 스위치온 다이어트 하면서 얻은 것은 빵이나 햄버거 같은 것을 봐도 해당 음식에 대한 탐욕이 줄었달까? 어쩔 수 없이 지난주 라면에 소바바 치킨 같은 초가공식품을 먹었어도 체중은 하향추세선이다. 20대에 했다면 더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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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3

랄라/일상 2024. 12. 13. 13:10

1. 영화&드라마
이것저것 보고있는 중인데, 적어두질 않아서 놓친것들이 많네. -_-; '슬로우 호시스 시즌4'도 봤는데 안쓴거 같고, '좋거나 나쁜 동재'도 봤고 영화도 '스마일 1'도 봤는데 적어두질 않았다. 생활패턴을 군인처럼 지내면서 다이어트에 몰두 되다보니 적어두는 습관이 사라진.. 내년에는 좀 적어둬야겠다.

2. 책
책도 짬짬히 읽었는데 (간혹 동화책도 읽고) 이것도 누락이..현재는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를 틈날때마다 읽는 중인데 중고등학교때 사회시간에 사실 적시한 내용보다 읽기가 편해서 좋다. 마찬가지로 그림이나 사진이 많은 것도 이점이고. 다만 아쉬운 점은 유럽이나 동남아쪽은 가봤으니 그 지역 나올때 "아! 거기" 하면서 지도 보면서 느끼는 점들이 있는데 여행 안가본 아프리카, 서아시아쪽이나 미국쪽은 뭔가 와닿는 느낌이나 감흥이 없다. 

덧, 십자군 전쟁 내용을 봤는데 이집트 가서 점령하랬더니 돈 없다고 다른쪽일만 계속하다가 허무하게 결말이 나서 황당했음. 
3. 명복.
이것을 적으려고 블로그를 켰음. 
한달 전 즈음이었던가 한강변에 검은색 부유물 봉지같은게 밀려밀려 와서 한 5개 정도 둥둥 떠있어서 경찰에 신고했다. 내가 봤던 것은 북한 오물 풍선인듯 추정되어 신고했다. 작년인가 한강 투신한 사람 옷가지 널부러져있던거 지나쳐서 방관했던 것 같아서 신고했던 것 이다. 신고 후에 여러 곳의 경찰쪽에서 전화를 주셨다. 한강이나 한강반대편 쪽 마포서, 집 근처 염창 파출소, 전체 상황통제실 등등. 
오늘 아침 당연히 운동모드로 슬로우 조깅을 하러 한강변을 뛰었다.
또 검은색 부유물 봉지가 4개가 모여서 둥둥 떠있었다. 오리는 아닌것 같고.. 마침 한강청소 카트가 지나가며 운전하는 아저씨랑 내가 눈을 마주쳤고, 뒤이어 내가 다시 그 부유물을 보니 냉큼 내려서 확인에 들어가셨다. 뜰채가 있을라나 엄청 큰거 같은데 라고 생각하며 나는 다시 목표지점을 향해 달렸다. 
이 후 돌아오는 지점에 여러사람들이 서있고 경찰차가 한강변까지 와있었다. 
그리고 해양경찰이랑 구급차랑 119 배도 도착.. ㅠㅠ 예상한대로 시신이였다. 시신 처음 봐서 빨리 신고 못해드렸는데 안타까웠다. 아마도 파카가 등으로 떠 있어서 4개뭉치가 옷이였던 듯. 그 눈을 마주친 한강 사업소 아저씨가 경찰에 진술하셨고, 집에 통화 내용을 들으니 숨을 거둔지 얼마안 되신거 같다며.. 나에게 자주 이런 일이 있는지 이런거 기 약한 사람 보면 시달리니 안보는게 좋다고 말씀해주셨다. (내가 기 약해보이는 관상은 아니지만 좀 타는 사주이니 사진같은건 안찍었음.) 자영업자였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빚이 많으셔서 새벽녘에 안좋은 선택을 하신걸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 자리에서 잠시 고인의 명복을 빌어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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