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스펙트럼-04-017 스크린 앞에서 투덜대기
 듀나 저 | 문학과지성사 | 2001년 06월

 딴 이유 없다. 듀나여서 샀다. 그저 SF 책이려니 하는 기대감으로.완전 소책자라 들고다니면서 읽기 편하고 별 부담감 없이 스스슥 넘길 수 있는 책이다. 물론 전반적으로 영화관련 내용인 탓에 그렇게 끌리지도 또한 매우 흥미롭지도 않았다. 그저 나에게 이 책은 지하철 갑판대에서 파는 영화잡지처럼 읽다가 끝내버릴 수 있는 책이렷다. (미안해요 듀나님) 다만 중간 중간 삽입되어 있는 SF에 대한 듀나님의 철학과 공상과학을 SF 독자들이 싫어하는 이유 (난 몰랐었네 공상이라는 단어를 붙이는 걸 독자들이 그렇게 싫어하는줄...) 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영화에 관심이 많은 독자라면 사서 보셔도 무방할 듯.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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