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는 0.1초 만에 사랑에 빠진다 : 세계적인 뇌과학자가 밝히는 달콤 쌉싸름한 연애의 심리
모기 겐이치로 저/박재현 역 | 브레인월드 | 2010년 05월

포인트로 구매한 책. ㅋ

매우 재밌는 뇌과학 이야기일줄 알았는데, 일본번역 서적 특유의 얇음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_-; 게다가 세계적인 뇌과학자라는 말에 혹해서 샀건만, 여태까지 읽었던 책들에 비해서 내용의 깊이가 적어서 1시간 반만에 뚝딱 읽어버렸다. 예를들어 본문 챕터에 영화이야기를 너무 많이 할애했고, 상대적으로 생물학적 혹은 심리적 반응 등에 대해서 호르몬, 통계치에 기반을 두지 않고 사건자체에  대한 내용만 이야기해서 과학서적이라는 느낌이 별로 들지 않는다. 차라리 예전에 읽었던 <정자전쟁>이라는 책이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들뿐. 다음부터는 뇌과학 카테고리에 분류된 책보다는 진화생물학쪽 책을 찾아서 보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혹평이라 좀 미안하네.-_-;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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