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 그리고 표현불가능성 (Nirvana and Ineffability)
Asanga Tilakaratne 저/공만식,장유진 공역 | 씨아이알(CIR) | 2007년 12월

연기론은 불교의 무신, 무아적 세계관에 철학적 기초를 제공한다. -97pg

장수는 많지 않은데, 매우 어렵다. -_-; 아 집중도 힘들고, 내용자체가 임제록 이후로 가장 난해하다. 핵심은 있는데, 읽으면 핵심에서 계속 겉도는 느낌이다. 인상적인건 무신론의 불교이며, 부처에게 문의했는데 답하지 않았던 10가지 질문들이였다. 그러한 예중에 하나는 " 아라한이 죽고 이후에 아라한이 있느냐 없느냐?"와 같은 문제들에 대해서 답을 주지 않았는데, 이러한 이유는 말로 설명될수 없는것 내지는 말로 설명했을 때 인식하는 사람의 오류 등에 기인한다는 것과 같은 내용을 닮고 있다.

몇몇 챕터 중에 부처 설법에 대한 내용들 중 처음접하는 내용이 있어서 좋기는 했지만, 역시 난해하고 어렵다. 종교와 언어에 관심이 있고, 표현불가능한 것들을 불교에서 어떤식으로 처리하고 대하는지를 알고싶다면 볼만하긴하지만, 재미나 불교의 사상자체를 알고 싶다면 권하고 싶지는 않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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