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역: 21세기 주역과 과학의 획기적 만남양장
김상봉 저 | 은행나무

2시간만에 뚝딱.-_-;;;

괘상에 대한 설명보다는 복희나 문왕팔괘도를 놓고 대칭이나 혹은 프랙탈적 구조가 나오는 방식을 설명하고 도표로 그리고 있다. 설명하는 과학적 내용이 예전에 읽었던 책들에서 중복되는 경우가 많아서 어렵지 않았고, 대칭적 구조방식인 음양반대나 혹은 거울반대 개념은 요근래 공부했기 때문에 새롭지 않아서 쉬웠다.

다만 2의 제곱수로 보는 방식을 넘어서 3의 제곱수나 4의 제곱수로 치환 후 도표로 만들었을 때 이 문양이 프랙탈 구조를 지니며, 그로 인해 발생되는 도형의 갯수를 예측할 수 있다라고 설명하는데, 이것이 과연 놀라운일인지 아닌지는 프랙탈에 대한 책을 많이 읽지 않아서 의문이 들었다.

제공되는 내용은 프랙탈 구조와의 연관성, 대칭구조 정도로 나와서 아쉬웠지만, 기존의 주역책에서 이런 개념은 다루지 않았기 때문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아쉬운건 대칭구조에 대해서 근간에 고민했던 내용이 반대(즉 음양이 반대인 구조 - 택수곤의 반대는 산화비), 180도 반대( 택수곤이 화뢰서합이 되는 경우), 택수곤이 수풍정이 되는 경우 이런것들이였는데, 비슷한 내용이 나오긴 했는데, 이런 내용에 답변은 사라진채 이렇게 볼수 있고, 그로 인해서 대칭구조적인 그림이 나와서 결국 고도의 과학과 연결된다 이런식이라 아쉬웠다. 난 다만 괘상의 해석이 어떤 식으로 변하는지 궁금했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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