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적시는 부처님 말씀
석성우/석지현 | 민족사 | 2002년 04월

표지제목에는 <가슴을 적시는 부처님 말씀 300가지>라고 명명되어 있지만, 내가 읽은 책은 포켓용으로 300가지라는 이름이 없다. 얼마전 절친하신 지인분이 선물로 주신 책으로 안읽고 있다가 어머니가 먼저보시고 좋다면서 다시 방에다가 가져다주셨다. 역시나 포켓용은 들고다니기 좋고 게다가 내용이 별로 없어서, 읽기 편했다. :)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은 187pg에 구절이였다.

얕은 물은 소리내어 흐르지만, 깊은 물은 소리를 내지 않는다. 모자라는 것은 소리를 내지만 가득찬 것은 소리를 내는 법 없이 아주 조용하다. 어리석은 자는 반쯤 물을 채운 항아리 같고. 지혜로운이는 물이 가득 찬 연못과 같다. <숫다니파타>

여기서 내가 <숫다니파타>를 봤는지 생각해봤는데, 읽었다고 생각을 했는데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안읽었다. -_-;;; 어쨌든, 빈수레가 요란하다. 라는 말인데, 겸손해야겠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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