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읽는 진화심리학 (원제 Why Beaytiful People Have More Daughters(2007) )
앨런 S. 밀러 저/가나자와 사토시 저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11월


하지만 그것들은 값비싸고 본질적인 가치가 결여되어 있다는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아름다운 것이다.꽃과 다이아몬드의 아름다움은 그것들이 본질적으로 지니는 무익함에서 나온다. - 143pg

생물학 서적 혹은 심리학 서적에서 읽었던 내용이 많아서 매우 쉽게 읽었는데, 내용 또한 재밌게 구성되어 있고, 재밌는 주제에 따른 과학적 설명이 곁들어 있어서 만화책 읽는 느낌이 들정도로 편하게 읽었다.

인상적인 내용은 위의 143pg의 문구가 가장 인상적이였는데, 역시 여자들은 꽃을 좋아하는구나!! :) 또 다른 내용중에서는 나이차가 많이 나는 남자와 결혼했을 경우 안좋은 점에 대해서 나왔는데, 이런건 정말 생각도 못해본 부분이여서 너무나도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이런 경우에 문제점은 살해 혹은 폭력성이 높다는 점인데, 이유인즉 여자를 외부로부터 지키기 힘들기 때문에 살해/폭력을 남용할 우려가 있다는 점이다. 역시 어린 남자가 좋은것인가!!

또한 뒷부분에 종교에 대한 이야기가 논의되고 있는데, 내용을 정리해보면

신앙심의 진화적 기원이 위기관리에 있다 -> 미지의 작용이 존재한다고 과잉추측하는 편이 덜 위험하므로 종교적 신념을 받아들이게 된다 -> 즉 여자는 위험을 최소화하는게 얻는게 많음 -> 따라서 여자가 남자보다 신앙심이 깊음.

이러한 결론에 의해서 여자가 남자보다 신앙심이 더 깊다. 따라서 종교적 믿음에 깊게 빠져있는 남자는 위험을 싫어한다고 판단할 수 있고, 이를 통해보자면, 위험에 노출되기를 꺼리는 남자는 행운이 오기 힘들기 때문에 성공의 가능성이 낮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리스크가 클수록 얻는게 많은 거잖아? 결국 결론은 역시 종교에 빠져있는 남자는 싫다는 것. :) 뭐 하단의 내용에 대한 오류가 맘에 안들면, 내 블로그에서 즐겨찾기 삭제를 살포시 누르시라. 싫은건 싫은거니까.

덧, 내가 좋아하는 사랑하는 불교는 종교가 아니라 철학이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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