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기억하는 여자 (양장)
질 프라이스 저 | 북하우스 | 원제 The Women who can't forget | 2009년 12월

과학서적. 에세이 형식으로 써진 이야기로 초기억을 가진 여성이 자신의 이야기를 고백하는 형식이다. 실제 저자인 질 프라이스가 바로 이 여성이며, 10대의 어느순간부터 현재까지 매일의 일상 및 상황들과 날짜와 요일등을 완벽히 기억하며, 그때의 감정까지도 기억을 한다. 이런식으로 기억을 하는 사람은 아직까지 발견된 사례가 없어서 과학자들과 연구에 함께 참여했다고 한다. 흥미로운 이야기이며, 뒷부분에는 좀 감동적이기도 했다. (남편과의 만남은 뭐랄까 좀 달갑지 않았다.) 논문으로 읽었다면 재미가 없었을텐데 작가가 고백하는 형식이라 나름 재밌게 읽었지만, 과학서적으로 기대하고 읽는다면 아쉬운 감이 많은 책일듯.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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