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의 지식여행-51 비트겐슈타인
존 히튼 저/류현 역 | 김영사 | 원제 INTRODUCING: Wittgenstein | 2008년 10월

나나나 김영사에서 상줘야 하는거 아냐? -_-;; 시리즈를 아주 다 사고 있다 ㅠㅠ,

하마 그림이랑 이름이 멋져서 샀는데, 이름을 들어보긴 했지만, 비트겐슈타인이 뭐하는 인물인지 내가 어찌 알랴? 기실, <일레야 프레고진>이나, <서왕모>, <힐버트>, <오청원> 같은 분들을 이름만 들은거랑도 같은거지.

역시나 예상대로 철학자. 근대와 현대쯤에 서 계신분 인듯 싶고, 읽어보니 실증주의 같은데, 확실히는 모르겠다. 읽으면서 역시나 어떻게 살아왔고 가계도가 어떠한가에 대해서 가르쳐주고 있는데, 헉슬리 집안과 비슷하게 대단하신 분들이 근접하고 조우하고 함께살고 있다. 이런걸 보고서 불교철학 인연/윤회론에 대해서 접목하면, 무언가 훌륭하신 분들은 계속 훌륭하시고 아닌 분들은 계속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데, 그래서 사람을 많이 만나라고 가르치신건가? -_-;

어쨌든, 천재였다고 하는데, 확실히 느껴지는 포스가 푸코보다 천재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냥 이건 육감이고, 푸코나 비트겐슈타인이나 내가 만날일도 없고, 어떤 지식에 근거한 순번을 매기기에는 내가 너무 무식하니 ㅎㅎ;

그런 점이 좋았다. 이런 매우 얇은 철학서로 내가 비트겐슈타인을 알리는 없고, 매우 부유한 집안에 태어나 부유한 상태에서도 배움과 가르침의 끈을 놓치않고 죽을때 까지 노력했다는 점이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도 재독용으로 -_ㅜ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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