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 승만경

금강경 승만경
알기쉬운 경전시리즈 3  - 금강경/승만경
경전연구모임 (엮은이) | 불교시대사 | 1991-12-01

사위국의 파사익 왕의 딸인 '승만부인'이 부처 앞에서 설법을 하고 부처는 설법내용을 인가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즉 승만부인이 부처앞에서 '이러이러하다' 라고 이야기 하면 부처가 이 이야기를 듣고 '옳다 '라고 칭찬해주는 방식이다. 내용은 대승불교 쪽인듯한데, 유마경보다는 재미가 없고, 금강경보다는 감동이 적다. 오랫만에 앞부분에 금강경을 대충 보니 너무 집착을 버리라는 내용이 강한 인상을 받았다. 너무 공(空)을 강조한게 안좋아보였다고나 할까?

승만경을 위주로 해서 봤는데, 인상적인 내용은 없었고, 약간의 계율, 부처가 생각하는 生의 원리를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장엄하다는 느낌은 없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