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우백
찰머스 존스 지음 | 김상우 역 | 삼인 | 2003년 03월
얼마전부터 계속 들고 다니면서 읽던 책인데, 이제야 쫑을 냈다 .:) 그래서 아쉽게도 연휴기간 읽으려던 <드림마스터>는 다음 다음 책 뒤에에나 읽게 될듯 싶다. 위의 책은 SF도 아니고 소설도 아니고 과학서적도 불경도 아니다. 인문사회학 미국인이면서 국제관계에 대해서 정통한 작가가 미국의 잘못된 외교정책으로 어떻게 동남아 및 남미국가들의 상황이 반미화 되어가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중간에 다른 국가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에는 세계사에 생소했기 때문에 읽는 것이 매끄럽지 못했다. 눈에 띄는 이야기는 일본에 대한 이야기 였는데 책의 약 1/5 정도를 할애할 정도였는데 오키나와의 미군 성폭행으로 촉발된 반미 시위에 관한 이야기는 그냥 그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만을 알고 있었는데 발생했던 일들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였고, 분노를 표출할수 밖에 없는 상황들이였는지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인상적이고 읽어두면 좋을 만한 책이였음.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