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글리

Book/읽은 책들 2010. 2. 12. 00:08

어글리 시리즈-01 어글리 : 못생긴 나에게 안녕을
스콧 웨스터펠드 저/송경아 역 | 문학수첩 | 원제 Uglies | 2009년 07월

어글리 시리즈 첫번째 이야기.

내용이야 띠지에 나와있는 것이 거의 전부다. 못생긴 애들을 일정한 나이가 되면 예쁘게 되라고 성형을 시키는데 한명이 반항하고 스모그(?)라는 나라인지 도시로 탈출한다. 뭐 스포가 되니 뒷이야기는 안쓰겠지만, 이 이야기를 읽다가 느낀건, 어제 저녁때 <황금어장>에서 <아마존의 눈물> PD가 언급한 내용도 보편적인 미의 기준이 존재하는 것 같다는 발언을 했는데, 이 책은 그러한 편견을 좀 벗어나보자는 독특한 취지와 소재로써 작가가 썼던 듯 싶다. 그러나 어쩌냐? 보편적인 美라는 기준은 존재하고 그로 인해서 얻는게 많은게 분명할텐데..(과학이나 심리학 서적에서도 많이 언급되어 있고) 종착지에서는 결국 아름다움이 진화의 가장 최적의 단계일테고, 인간 뿐만 아니라 저 외계에서도 美는 우리와 같을 거라고 난 생각하고 있고, 이 책은 아..-,- 딱히 미인이 싫다는 것도 아니고, 책 속의 세계에서는 미인이 되면서 부작용이 곁들어진다는건데, 뭐 프리티나 스폐셜을 봐야 결론이 날라나?

어쨌든 책은 거의 청소년도서 수준으로 읽기가 매우 편하고 재밌다. 이해가 쉽고, 읽고나서 요약도 잘되는 좋은 책이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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