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 세계문학전집-047 호밀밭의 파수꾼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저/공경희 역 | 민음사 | 2001년 05월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저/공경희 역 | 민음사 | 2001년 05월
간만에 문학소설. <데이비드 카퍼필드>를 읽으려다가 권수가 4권이나 되니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무언가 의미있는 소설을 읽고 싶어서 구매를 했다. 이유는 이전에 태연이에게 선물받았던 <위대한 유산>이 재밌었기 때문에 그런 느낌을 주는 소설이 없을까 하고 같은 작가책을 구매하려고 한것이 무산되고 웬지 느낌이 비슷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시계태엽오렌지>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데, 청소년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그런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무언가 잰 체하는듯한 주인공의 태도는 자신의 연령보다 자신이 더 뛰어나다고 자부하는 것 같다. 사춘기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주인공은 계속 읽고 있으면, 아릿한 그리움 같은게 뭍어난다. 내가 딱 그 나이가 아니였더라도 그런 비슷한 시기가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는거다. 마지막 장을 넘길때쯤 들었던 생각은 여동생이 너무 귀엽다는 느낌. 그게 내가 이 책을 읽고 마지막에 들었던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