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구

Book/읽은 책들 2009. 12. 17. 20:42

하룻밤의 지식여행-12 문화연구
지아우딘 사르다르 저/이영아 역 | 김영사 | 2002년 03월

제목자체가 좀 쉬워보여서 읽었는데, 생각보다 어렵다. 책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어려운 학문이고, 책으로 배우면 방대한 양이라고 한다. 다행이도 내가 요즘 읽어댔던 구조주의와 예전에 읽었던 오리엔탈리즘, 향후 읽을 포스트페미니즘 등의 언급이 많아서 그나마 버거움을 덜어낼 수 있었다. 제작회사가 영국이여서 그런지 비유자체가 식민지나 문화적 편견을 이야기할 때 인도를 많이 언급한다. 결국에 영국인의 머리속에는 북동아시아쪽은 삭제되어있는 항목인것이다. 다시금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을 읽을때 아랍민족내지는 인도계통의 아시아인을 떠올리게 만들던 구조자체가 어렴풋이 떠올랐다. 영국인 혹은 그들에게는 우생학적으로 인지되고 있을지도 모를 백인들의 눈에 <나>라는 존재는 듣도보도 못한 조그마한 나라의 황인종으로 특성없는 사람중의 하나인 것이다. 그러니 어떤부분에 있어서 만족할만한 운명을 타고나지 못하거나, 잘나지 못한 것에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는거다. 도토리 키재기니까.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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