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전집류_ 이효석.


화분, 거리의 목가, 깨뜨려지는 홍등, 마작철학, 북국사신, 약령기, 노령근해, 북극점경, 오리온과 능금, 돈(돼지), 일기, 수난, 계절, 삽화, 성수부, 수탉, 분녀, 산, 들, 메밀꽃 필무렵, 낙엽기, 성찬, 개살구, 장미 병들다, 해바라기, 가을과 산양, 산정, 황제, 향수, 엉겅퀴의 장, 산협, 일요일, 일표의 공능, 하르빈, 인간산문

<거리의 목가 : 이효석>

지난번 <화분>과 마찬가지로 거의 아침드라마 수준이다. 내용 전개상 뒷부분으로 갈 수록 영옥의 행동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다. 작가가 남자여서 여성에 대한 심리를 잘 모르는 것은 아닐까? 완전 비논리적인 줄거리가 이어진다.-,-; 게다가 마지막에 순도의 행도도 이해가 안되는 아스트랄한 상황들의 연속.

<깨어지는 홍등 : 이효석>
홍등이 처음에는 무언가 했다능..ㅡ ㅡ 사창가 여성들이 노동투쟁을 하는 내용. 깊은 내용은 없다.

<북극사신 : 이효석> : 사샤를 놓고 경매로 사랑을 구매하는(?) 다소 황당한 스토리
<약령기 : 이효석> : 금옥이와 학수의 사랑이야기 ( 금옥이가 죽는다는것이 좀 황당할 따름..)

전집류를 이 집에서 이사가기 전에 다 읽어서 없애버리겠다는 생각에 읽기 시작한지 1년전 야금야금 보다보니 오늘에서야 다 보게 되었다. 이효석에 관해서 읽은 것은 별다른 이유는 없다. 마작철학을 읽어볼까 하는 생각에서 읽었는데,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다만 이효석에 대해서 깨달은 것은, 중고딩때 읽었던 메밀꽃 필 무렵처럼 그렇게 서정적이거나 풍토적인 느낌은 아니라는 것이다. 어릴때 읽었던 것이 <메밀꽃 필무렵>이랑 <분녀>, <수탉>정도였는데 나머지를 읽어보니 상상을 초월했다. 특히나 <화분>이 가장 인상적이였는데, 아침 불륜드라마를 능가하는 근친상간 스토리이다. - ,-;;

다 읽었으니 한권씩 폐휴지로 버려야지. :)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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