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캉

Book/읽은 책들 2009. 11. 30. 21:33

하룻밤의 지식여행-15 라캉
다리아 리더 저/주디 그로브스 그림/이수명 역 | 김영사


구조주의 철학자로 예상했건만, 정신분석학자였다. 구조주의자들과 친하게 지낸듯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역시 언어가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되었다. 그림에 가면을 들고 있어서 엊그제 읽은 레비스트로스가 생각이 났는데, 그런것과는 관계가 없고, 역시나 심리학에 대한 내용이 나와서인지 性에 대해서 많은 페이지들을 할애하고 있다. 남근이나 거세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기반지식이 없으니 어려울 따름이고, 내용이 맞는지 틀린지 모르는 상태에서 쭉 읽었다.

- 80pg
구조주의의 목표는 주체와 주체적 작용의 개념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언어 구조의 자율성을 채우는 것이다. 자크 알랭 밀러가 지적했듯이 라캉은 상징계의 자율성이라는 개념을 구조주의자들과 공유하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주체를 위한 자리를 찾으려 했다는 점이 다르다.


구조주의자가 아니라는 말인데, 위의 문장을 읽고서 쉽게 이해할 수 없다. 역시 어려운 사람이다. -,ㅜ 이름은 롤랑바르트 처럼 멋져서 좋았는데...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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