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에서 온 남자 난자에서 온 여자
( Sperm are from men, eggs are from women : the real reason men and wome)
 (한정사은품 -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지은이 : 조 쿼크 / 역자 : 김경숙 / 출판사 : 해냄  

급작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된 진화생물학의 이야기. 그리고 사은품으로 받은 책까지. 여자와 남자의 차이를 유전자와 진화에 따른 해석으로 설명하고 있는 재미있는 책이다. 올초부터 뇌와 유전자 쪽에 관심을 가지게 된 랄라양. 서투른 연애의 역사와 솜씨로 궁금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며, 연애의 진리를 과학적으로 찾아보자라는 모토아래 손을 댄 것이 진화생물학 서적이다. 물론 그 전에 뇌와 관련된 서적이 징검다리가 되었음을 간과하지 않겠다.

"남자는 돈이 많아야 하며, 여자는 예뻐야한다."

 라는 위의 문장은 썩 내키지 않는다. 사실상 도덕적 가치규범 아래에서 저 문장을 보면 인간평등사상에서 성차별적인 발언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진화생물학쪽의 해석에 따르면 매우 올바른 정의가 된다.  옳고 그름의 차이를 판단하는 것은 매우 주관적인 것이겠으나, 평민 과학도를 꿈꾸는 나로써는 위의 문장에 한번 충실해보려고 한다.  매우 의미심장한 문장 하나.

" 나이많고 돈많은 남자가 어리고 예쁜 여자와 결혼한다."

예를 들어 본문 중에 나온 이야기 중 하나는 심리학자가 37개 문화권의 1만명이 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이야기. 남자와 여자에게 배우자를 고를 때 매력적이라고 생각되는 특성 18가지를 꼽아보는 조사에 착수했다. 결과는 어떤 사회든지간에, 원시적이든 현대적이든, 일부일체제든 일부다처제든, 공산주의든 자본주의든 관계없이 공통점이 드러났다. 바로 남자보다 여자가 상대의 지위와 경제력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또한 미국의 고교 연감에 실린 여학생들의 사진을 매력적인 정도로 순위를 매긴 다음, 이들이 어떻게 결혼했는지 추적을 실시했다. 결과는 예상한 대로 미모는 여성의 학벌이나 지성, 심지어 지위보다도 더 남편감의 지위를 예측하는 훌륭한 지표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내가 이 책을 읽고 해야할 일은 부단히 노력하여 미모를 만들어내자?  -_-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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