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코

Book/읽은 책들 2009. 11. 12. 22:11

하룻밤의 지식여행-20 푸코
크리스 호록스 저/조란 저브틱 그림/이지영 역 | 김영사 | 2003년 09월

드디어, 푸코에 관한 책을 읽었다. 미셸 푸코는 3년전에 이런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푸코의 진자>의 그 푸코가 아니고 프랑스 구조주의 철학자인 푸코. 난 그때 내가 한없이 무식했음을 깨달았다. 나를 제외한 내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푸코를 알고 있었던 것이다. - -;

어쨌든 너무 기대했던 탓인지 매우 재미나지 않았지만, 어느정도의 궁금증 해소 및 푸코라는 사람에 대해서 얇팍하게나마 알게 되었다. 동성애자임은 롤랑 바르트 때문에 알게 되었는데, 두분 사귄지는 오늘에서야 알게되었고, 푸코와 촘스키가 함께 논쟁했다는 사실도 이제야 알게 되었다. 책을 읽었지만, 촘스키와 푸코의 학문적인 차이점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모르겠다. 어렵다는 느낌만.. 그리고 푸코가 약물남용이나 법규 위반 등으로 싸이코스럽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행위에 대한 제재를 받았을 때 철학적 정의로 승화시키는 것을 보며, 미쳐도 똑똑하게 미치면 존경받나? 하는 생각을 잠시 하게 되었다. 어쨌든 독특한 사람이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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