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Book/읽은 책들 2009. 11. 11. 22:22
 
하룻밤의 지식여행-10 이슬람
지아우딘 사르다르 글 | 김영사 | 2002년 01월

<시아파>도 잘 모르는 내가 이 책을 읽은건 거의 시리즈 물 중에 싼 것을 고르느라 샀다. 흰두교도 좀 알게됐으니 이슬람도 좀 아는것도 괜찮을 성 싶어서 보기 시작했다. 이슬람이 성립된 배경과 사회, 문화 등을 이야기 하고 있고 거창하게 그 작은 책에 미래까지 써있다. 가장 인상깊었던 건 92페이지의 <논쟁과 토론>란에 

격렬한 논쟁과 함께 수 세기에 걸쳐 이루어졌던 강도 높은 토론은 이슬람 문명의 초석이 됐다. 뚜렷하게 대립되는 입장을 지닌 여러 지적 단체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이러한 단체는 '텐트속의 사람(스토아학파)'  '순결한 형제단'(신플라톤 학파), '주관적 시각을 지닌 사람들의 모임(신비주의자)', 곧은 방법을 지닌 사람들과 공동체(신학적 합리주의자들)'등의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아, 내 주위에는 주관적 시각을 지닌 독특한 사람들이 많은것 같은데 그럼 이런 분들을 이슬람적 시각에서 보자면 신비주의자였던 것인가????????????????

또한 이슬람의 과학과 의학란을 보면, 이슬람에서 서구문명으로 전달된게 의외로 많았는데 서지학이라든지 특히나 뉴튼의 중력에 대한 발견이나 유럽사람의 혈액에 대해서 발견한 것이 사실 이슬람에서 더 일찍 발견했다는 것을 읽으면서 갑자기 우리나라에서 인쇄술이 먼저 생겨났는데 서양에서 먼저 발생한 것처럼 쓰여진 역사가 생각이 났다. (나쁜놈들.)

이후에 나오는 이야기들 중에는 오리엔탈리즘이란 주제도 있었는데 이전에 읽었던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의 서양에서 지칭한 동양이 이슬람이였지 하는 생각이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확인이 되었다.

어쨌든 여러모로 재밌는 책이었다.

덧붙여 다시는 알라딘으로 갈아탈 생각을 절대 안할 것이다.  내가 똑같은 날 yes24랑 알라딘이랑 둘다 배송 걸어놨는데 그것도 같은 시리즈를.. 아직도 알라딘은 안왔다.

추가 : 이슬람 사람들은 코란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외우는 사람이 대다수라고 한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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