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저/이시형 역 | 청아출판사 | 원제 Man's Search for Meaning (2005) | 2005년 08월

자신의 학설인 로고테라피를 설명하기에 앞서서 나치지배하에 수용소에서 경험했던 일을 정신의학자로써 객관적인 시각으로 이야기 하고 있는 책이다. 정신과의사였던 작가가 거의 죽음이 확실시 되는 수용소에 끌려갔다는 사실도 놀라웠지만, 그곳에서 죽음을 계속 피해나갔던 것도 너무 신기했다. 앞부분은 수용소에서 있었던 경험에 대해서 써있는데 섬뜩하다기 보다는 정말 이런일이????? 라는 놀라움을 갖게했다. 독일의 나치만행은 TV에서 정신대 역사물 나오듯이 봐서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책으로 읽기는 처음이였다. 뒷부분인 아들러의 뒤를 잇는다는 로고테라피는 별로 재미가 없었다. 앞부분이 너무 재밌어서 그랬던 것인가!!! 수용소 이야기를 보면서 이건 완벽히 디스토피아이지만, 역시나 난 우아하 디스토피아를 좋아하는게 틀림없다는 생각을 다시금 했다. 이참에 암병동이나 페스트를 읽어볼까?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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