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장르문학 시리즈 밤 그리고 두려움 1-2
코넬 울리치 저 | 시공사/시공사브랜드전 | 원제 NIGHT AND FEAR | 2005년 12월

담배 Cigarette
동시상영 Double Feature
횡재 The Heavy Sugar
용기의 대가 Blue is for Bravery
목숨을 걸어라 You Bet Your Life
요시와라에서의 죽음 Death in the Yoshiwara
엔디코트의 딸 Endicott’s Girl
윌리엄 브라운 형사 Detective William Br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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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사건 (재즈 살인사건) The case of the Killer-Diller (A Swing-Murder Mystery)
유리 눈알을 추적하다 Through a Dead Man's Eye
죽음을 부르는 무대 The Fatal Footlights
하나를 위한 세 건 Three Kills for One
죽음의 장미 The Death Rose
뉴욕 블루스 New York Blues

서문 Introduction
역자 후기


역시 윌리엄 아이리쉬의 소설. 단편집이다. 2권의 책으로 된 이 <밤 그리고 두려움>은 윌리엄 아이리쉬의 여러 소설의 필치를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대체적으로 재밌는 편에 속하지만, 역시나 <환상의 여인>에 미치는 작품은 없다. 인상적인 작품은 극적 반전이였던 <목숨을 걸어라>(남의 목숨을 돈을 걸고 게임을 하는...) 그리고 <횡재>라는 설탕속에서 다이아몬드를 발견하여 쫓기는.. 그리고 2권에서는 <유리 눈알을 추적하다>라는 소년이 유리눈알을 추적하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얀 장미를 손에 쥐고 죽는 연쇄살인의 <죽음의 장미> 가 재밌었다. 같은 작가 작품을 읽다 보면 어느 정점을 넘기지 못하고 재미가 떨어지는데 윌리엄 아이리쉬도 마찬가지였다. 아, 그런점에서는 너무 슬프다.

책의 구성이 서문을 뒤로 넣어주는 센스를 출판사에서 보여줬는데 읽다 보니 그의 불우한 생애가 안타까웠다. 동성애자였던 점을 생각하니 롤랑바르트와 미셸 푸코님이 생각이 잠시 났는데 역시 천재에 가까우면 무언가 비틀어지기 마련인가? 하는 생각도 잠시.... 서문을 읽다 보니, 아이리쉬의 블랙 시리즈를 다 보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게 되었다. 엊그제 봤던 청소년용 책인 <검은 옷의 신부>가 너무 재미없게 번역되었을것이라는 추측을 하게 되었다. 이제 내가 절판,품절본을 제외하고 모두 구매한 아이리쉬의 마지막 책인 최신간!!!! <밤은 천개의 눈을 가지고 있다>가 남아있다. 아껴봐야지. ><~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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