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쓰메 소세키 저/노재명 역 | 현암사 | 2013년 09월 10일

짬짬히 읽는데 좀 고루하고 지루했다. <도련님> 보려다가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읽기 시작했는데, 가난한 도야선생과 제자였고, 부자인 다카야나기에 대한 이야기인데 내가 부자는 아니니 도야선생의 시각에서 소설을 바라보게 된다. 궁핍한 처지에 둘이 친구가 되고 후에 도야를 돕겠다는 다카야나기를 작가로써의 자존심(?)에 거절한다. 끝부분이 알쏭달쏭하게 끝나서 뭔가 결론짓기가 힘들지만.. 100엔에 원고를 넘겨받은 부분이 도야의 입장과 다카야나기의 입장이 다르니..  길지 않은 소설인데 읽고 나서도 석연치 않은 무언가가 있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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