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추럴셀렉션
데이브 프리드먼 저 | 김윤택,김유진 옮김 | 지성사 | 2009년 08월

올해 들어 본 SF 중에서 <별의계승자> 다음으로 가장 재밌는 책이였다. 어제 밤부터 넋놓고 보기 시작해서 눈을 뗄 수 없을 정도. 피곤에 사무쳐서 누워서 책장을 넘기면서 까지 봤다. 장장 600페이지의 책과 더불어 역자후기 마저 없는 이 책을 집에 들여놨을때 너무 두꺼워서 막막했는데, 읽기 시작하면서 완전 빨려들어갔다. 역자도 김윤택씨와 김유진시가 부자지간으로 되어있고, 김윤택씨는 생물학 전공으로 되어있다. 저자의 이력마저도 완전 특이 ( 프린스턴대에서 자연과학 전공후 하버드대에서 경영학 석사 취득. 백만장자가 될 수 있는 월스트리트 경력을 버리고 작가의 길로...) 어쨌든,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자연선택으로 인해 나타난 신종 <악마쥐가오리>에 대한 SF+공포. 거의 생물학적인 하드SF 소설로 영화 죠스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결말까지 완벽하게 마음에 드는 소설. ㅎㅎ;; 잘팔렸으면 좋겠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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