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시간여행자의 아내 [전2권] 
작가 : 오드리 니페네거
 

빌린 책을 근 2일만에 홀딱 빠져서 읽어내었다. 현재 읽고 있는 진행형 책들 (주역원론 3권, 이기적 유전자, 과학혁명의 구조 와 아직 사서 읽지 못하고 있는 파인만의 책)을 뒤로 한채 이 책에 홀딱 빠져버린 나머지 정신없이 작가가 써넣었던 것들을 쏜살같이 쫓아가기 시작했다.

"시간여행자의 아내"는  전 2권으로 되어있고 읽고있으면 그 미스터리적이고 추리적인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주인공 클레어와 헨리의 그 따뜻하고 감성적인 느낌들, 또한 운명적인 만남들은 환타지적 느낌이 여실히 밀려온다. 전체적 이야기는 주인공 헨리의 시간에 대한 몸속의 유전자의 문제로 인해서 시공간을 초월해서 왔다갔다 한다. 론 그로인해서 득도 있고 실도 있다. 내가 전체적 줄거리를 말하지 않고 서라도 이 이야기의 끝은 슬프지만 아름답고 어떻게 보면 해피엔딩이라고 할 수도 있을꺼 같다.다만 읽으면서 내키지 않았던 것은 43세의 헨리와 18세의 클레어의 사랑이나 성적관계에 대한 묘사는 솔직히 원조교제를 연상케 했으니깐,,, 28살의 헨리와 20살의 클레어 묘사의 부분에서는 풋풋하고 아름답고 나조차도 끌리기 시작했다. 지금 영화로도 제작중이라고 하니 더 기다려봄직하다. 이 책에서는 그런 시간여행 가능자를 지칭하면서 새로운 인간향이라고 하는데 요즘 이런문제에 대해서 가끔생각해보는데 과거나 미래로 가는 것이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내가 살고 있는 공간에, 미래의 내가 없으니깐, 아마 불가능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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