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에어 납치 사건 
재스퍼 포드 저/송경아 역 | 북하우스

중고서적 주문하다가 눈에 띄어서 같이 구매. 역시나 제목에서 예상했듯이 그렇게 재밌지는 않았다. 고양이님이 번역하셨던 <불사판매주식회사>를 재밌게 봐서 기대를 했지만, 역시 번역과 작품은 별개의 문제다. 책이 매우 두껍기도 했고, 내용이 좀 질질 끄는 느낌이 있기도 하다. 요지는 시간여행 소설로 제인에어의 이야기가 바뀌는 내용인데, 우리가 아는 현실 세계의 제인에어 이야기가 해피엔딩이였던(?) 반면에 작품 속에서는 비극으로 끝나는데, 이를 바꾸어 다시 해피엔딩(?)으로 만든다. 뭐 이게 큰 줄거리고 그 주위에 사건들이 발생하는데, 큰 재미를 느낄수 없었다. 물론 작가가 존경스러웠던(?) 점은 문학적 지식이 너무 많아서 주체를 못하는 느낌이 든다는 것. 새로 알게된 점은 베이컨주의..ㅎㅎ;; 셰익스피어가 베이컨이였을 것이라는 점. 인터넷을 좀 찾아봤더니 서프라이즈에서 이 내용을 방송했다고 하는데, 오늘도 아쉽게도 서프라이즈를 보지못했다 ㅠㅠ;  책이 극찬을 받고 있다는 광고와 달리 재미가 없었는데, 아무래도 다음부터는 책을 살때 서평을 보고 사거나 빌려야겠다. -, - 볼책도 많건만!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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