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드러머 걸

박찬욱 감독 작품인데, 그것보다 존 르 카레 원작이여서 본 영국 드라마. 역시나 스파이물이고 꽤 재밌게 봤다. <팅거 솔저 스파이>랑 <추운나라에서 온 스파이>만 책으로 본거 같은데 그 분위기가 좀 담겨있음. 주인공이  찰리라는 여자 스파이 역인데 스파이로 포섭되고 침투되며 사랑에 빠지는 장면들이 재밌기도 하고 특히 여주인공의 극중 직업이 연극배우인데 배우가 스파이를 연기한다고 설정하니 배우라면 어느 지점에서 정체성을 찾을까 영화를 보며 궁금했다.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인데 스파이역활 시켜놓고 돈을 주긴한건가 과연 사랑만으로 적진에 뛰어든건가 하는 생각을 잠시해봤음.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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