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1

랄라/일상 2023. 6. 1. 14:36

1. 연휴 지나고 평일.

2. 27~29일은 부처님 오신날 연휴. 토요일은 아이가 멕시코 요리 먹자고 해서 비를 뚫고 멕시코 요리집을 갔고, 가기전에는 마술쇼 공연 한편을 보고 이후 아빠랑 함께 하는 자동차 만들기 강좌 신청 한 것을 같이 다녀왔다. 다음 날은 원래 카약 타기 신청을 했었는데 비가 심하게 와서 가지 않고 고양의 현대자동차 체험관 갔지만 예약이 만석이라 밥만 먹고 돌아옴. 애가 매우 짜증내서 다이소 가서 플랙스 하게 해줬더니 기분이 급 좋아졌다.

3. 30일은 새벽에 일어남.-_-; 오전에 유치원 소풍이라 부랴부랴 간식+김밥+유부초밥 등등을 싸느라.. 전날에는 미니 핫도그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뒀고, 과자는 신제품 포테이토를 들고 갔다. 아이는 그 도시락이 마음에 들었는지 다음에 소풍갈때도 그렇게 싸라 라고 주문을 했다. 

4. 회사일로 판교 가는 날. 새벽5시에 일어나 홈트를 시작했는데 6시반무렵 긴급문자가. 지진난 줄 알았네. 삑삑 소리에 애깰까봐 걱정했는데, 지진난 줄 알았는데, 북쪽에서 뭔가를 쐈다길래, 출근을 준비하던 남편이 "회사에 가야하는건가" 하는 고민을.. 일본영화를 봐도 대지진이 나도 회사를 가던데, 뭔소리하는건가...ㅋㅋㅋ
어쨌든 오보였고 이후 뉴스를 보니 사이렌도 울렸다던데, 동네가 엄청 조용해서 민원 넣음. 실제 상황이면 죽으라는건가. 내참... 전화로 항의할까 하다가 회사가야하는 바쁜 날이여서 시청에 행정지도 바란다고 민원넣고 끝냄. 사이렌까지 울렸어야 뭔가 기분이 남달랐을텐데.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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