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으로 이루리라 - 율촌 신춘호의 삶과 철학
비매품. 남편이 회사에서 받아왔으나 내가 읽음.돌아가신 회장님의 일대기 및 사업철학들 등이 써있는 자서전. 마지막에는 주위사람들의 인터뷰도 있다. 라면&생수 등 의 개발 이야기와 기존 농심이 세워진 배경이 써있다. 의외로 재밌게 읽었음. ㅋㅋ 깡촌에서 태어나서 사업가로 성공하는 스토리 자체가 매우 재밌었다. 특히 롯데호텔 부지를 빼앗긴 이야기는(소공동인듯..) 몰랐던 사실이라 재밌었다.
인터넷 상에서는 회사 욕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결혼당시 내가 농심직원과 결혼한다고 하니 회사 이사님께서 겪으신 이야기를 이야기 해주셔서 훌륭한 사람이구나 생각했던 기억이 있었다. 이야기 왈 이사님이 농심에서 구축 파견나가 일할때 농민들 와서 우루과이라운드 정부 시위할때였는데, 여의도에서 하니 쉴곳이 없는 걸 보고 회장님이 그냥 잔디밭 내주라고 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자서전 읽고 농민의 자식이여서 그런 베품이 있었구나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