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편의 예상치 못한 진급으로 인해서 회사에 상사 분이 선물로 과일 바구니 보내주셨다고 해서 바로 그 드라마에서나 보던 과일바구니인가 싶어서 과일 바구니 온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박스에 왔다. (그래 분리수거할때 좋으려면 박스가 낫겠지.)  내가 좋아하는 제철인 딸기는 없고, 파인애플에 용과, 아보카도, 망고 등등이 들어있었다. 아이가 좋아하는 과일 천지라 아마도 몇일간은 계속 과일 내놓으라는 타령을 할 것 같다. 

남편 회사는 직급체계가 바뀌어서 이제 직급으로는 더 올라갈 곳도 없고 임원이나 달면 모를까. 
그래도, 나름 대기업이고 승진 힘든 업계인데 승진기념으로 선물이라도 사줄까 물었더니 물욕이 사라지셨는지(예전같으면 닌텐도 스위치라도 떠들었을텐뎀) 없다고 해서 뭘 사진 않기로 했다. 
나는 다이어트 중이라 계속 샐러드행인데, 언제 또 승진할까 싶어 핑계삼아 맥주한캔을 했다.
나도 그렇고 남편도 그렇고 굳이 진급을 주위에 알리고 싶지 않아 둘 다 함구하기로 했다. 

2. 근간에 ML책도 한권 봤다. 파이토치관련한 내용이 아주 미약하게 나마 있었는데, import 해서 쓰는 것은 매한가지. 잠깐 써봤는데, 딥러닝할때 호출해서 쓰던 것들과 뭐가다른지는 잘 모르겠다. 좀 실습으로 돌려보다가 (예제도 또 붓꽃이나 보스턴집값이나.. 쓰던걸로 예제를 삼아줌..) 회사에 일의 파도가 밀려와서 정독 못하고 또 반납을 해버렸.... 

3. 갑자기 망중한이라 이렇게 글 좀 써봄. 아빠는 갑작스런 심장 수술을 했고 , 나도 요새 기력이 많이 딸리고 남편도 입술 터지고 하길래 "오메가3+마그네슘+비타민B"  조합이 좋다길래 복용해봤더니 (저렇게해도 하루에 1천원꼴 될라나.) 확실히 좀 덜 피곤함. 역시 영양부족인가. 여기에 비타민C, 글루타치온 먹으면 더 좋대서 그렇게 먹고 있는 중. 

4. 맥주에 먹태 조합이 좋아서 일주일에 한두번 먹다가 살쪄서 급찐이라 급빼느라 샐러드로 연명중. 추워서 안하던 운동을 하러 한강 갔더니 역시나 나만 빼고 다들 운동하고 있었다. 깊게 반성하고 매일 점심때라도 나가서 5km 걷다가 오고 있음.

5. 아이는 드디어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옮겨서 어제부터 갔다. 등원도 이르고, 회사땜시 4시하원 6시까지 태권도로... 좀 많이 피곤해 할 것 같다. 그나마 재택이니....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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