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순례길(2018)

티벳의 작은마을 주민들이 라싸 포탈라궁과 카일라스 산으로 순례를 떠나는 이야기. 10여명의 주민들이 함께 떠나는 여정인데 1500킬로미터를 걸어서 절을 하면서 라싸로 향한다. 풍광은 절경이고, 일상은 압축해서 보여주니 평탄치만은 않다.  가는 도중 아이도 낳게되고, 차가 부서지기도 하고, 산사태도 만나고 또 죽음을 맞이하게 되기도 한다. 영화 말미에 이르러서는 저렇게 시간을 기도하며 보낼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Posted by 랄라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