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마트에서 울다
미셸 자우너
어쩌다 안읽는 에세이집을 읽었는데, 좋았다.
이민자나 다문화가정이라면 읽어보면 더 좋지 않을까 싶었다. 베스트셀러라는데 H마트가 한인마트였고, 한국계혼혈이 배경인것이 더 신기했다. 미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된것이 bts나 봉감독, 오징어게임 등으로인한 한국문화 친밀도가 높아서 책이 상위권에 랭크되지 않았을까 싶었다.
이야기속에 주인공어머니나 한국에서나 아니면 가정에서 겪는 일들은 우리집이나 그집이나 별반 다를바없었다.
금기들.. 밥먹을 때 다리 떨지 말라든지..혹은 잊고있던 음식들, 잣죽,약밥,뻥튀기,오뚜기크림스프. 에세이를 읽으면서 일상의 생활이 상기되는 느낌이었다.
외국에서 한인마트에 가본적이 없어서 궁금하다.반찬도 파는것 같던데..
그런데 다른집들은 갈비를 자주구워먹나보다. 난 내집에서 내손으로 만들어먹은것은 한번정도인듯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