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1

랄라/일상 2022. 8. 11. 12:53

1. 뭔가 재밌는 책을 읽고 싶은데 뭘 봐야할지도 모르겠다. 뭔가 흐름이 끊기니 이어붙이기 힘들달까?
20~30대를 떠올리니, 그 시절에 그렇게 책을 읽을 때 왜 나이들면 책 안읽게되나 생각했는데, 그런걸 알만한 나이가 된거 같다. 좀 일상생활을 하고 나면 지친달까? 덧붙여 변명일 수도 있으나 시간이 부족하다. 예를 들어 그 시절에는 이동시간에 책을 읽는다던가, 자기 직전에 책을 읽는다던가 그랬던 것 같은데 이동시간도 없고, 자기직전에는 잠들어버리고..게다가 남는 시간에는 미디어가 볼만한게 쌓여있으니 더 안보게 되는 듯. 그래도 좀 보고 싶은 책을 찾아서 사려고 봤더니 "기담책방 : 일본 SF 단편선 " 이북만 판매하네..-_-;;;;;;; 뒤떨어진 IT세대인가..

2.그럼에도 취미가 생김

오프라인 알라딘 들락거리다가 양손싸이즈 유화그리기세트를 샀는데, 재미들려서 좀 큰 사이즈를 인터넷으로 구매했다.
좋아하는 화가인 에드워드 호퍼의 위 그림이 딱 있어서 바로 구매. 하고 싶은게 2-3개 가량 더 있어서 몇달은 계속 그릴 듯 하다.
이젤은 안쓰는데 장비욕구로 하나 구매해봤음.
이 그림 평소에도 보고 있으면 프랑스 흑백영화 떠오르고 술도 마시러 가고 싶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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