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의 무희,천마리 학,호수
가와바타 야스나리

위화 작가후기에 추천되어 있어 읽었다. 설국의 작가인데, 이즈의 무희,호수, 천마리 학 순서로 읽을만 했다. 설국 읽었을 때의 느낌보다는 강렬한 느낌을 주는 소설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즈의 무희는 인상적. 유랑단 무희와 엘리트 고등학생의 만남과 헤어짐을 그린 소설이다.

호수는 마사지샵(터키탕이라고 표현되어 있던데)에서 남자 주인공이 마사지샵의 여성과 담소를 나누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우연히 생긴 20만엔을 떠올리며 이야기의 주체가 잃어버린 여성을 중심으로 흘러갔다가 오는데, 핸드백으로 맞는다는표현을 쓰며 이야기가 옮겨갈 때 이야기를 제대로 읽고있었던건가 좀 혼란스러웠다. 불륜적인 그리고 허무한 느낌이 드는 이야기였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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