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이 모조리 사라진다면
리처드 파워스

SF인데 SF영역보다는 사회소설에 더 가까운 것 같다.  책을 읽으면 내용자체가 감성적인데  책을 덮고나니 이성적인 이야기.  한부모가정이 된 아빠가 정신적인 장애가 있는 아이를 케어하면서 사회생활에 문제가 발생하니 약물치료를 선택하지 않고 AI를 이용한 방법을 통해 아이의 정신적인 질환을 치료해가며 겪는 과정들을 이야기 하고 있다.  즐거운 이야기가 아닐 것이라는 복선은 아무래도 '엘저넌에게 꽃을' 언급되면서 부터였던 듯.ㅠㅠ  환경파괴에 대한 생각을 또 하게 되는 책.

약을 먹었더라면 혹은 환경이 파괴되는 일이 없었더라면, 아니면 엄마가 있었더라면 좀 더 아이에게 괜찮은 선택지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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