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다는 농담
허지웅

위인전은 읽었던 편인데 에세이집은 거르는 편이였다.역시나 코로나때문에 집에 놓여져 있는 책 읽느라 읽어봄. 가볍게 읽을 수 있는데 읽는 내내 무거움. 작가성격이 시니컬한것 같기도 하고..
병마와 싸운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겠거니 했는데 딱히 그렇지는 않다.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살아라 이런 이야기로 정리되려나..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니체같은 사상가가 아니라 병에 걸려 하늘로 간 일반인 최은희씨 이야기와 <깊은 밤 갑자기>라는 공포영화 줄거리였다. 영화는 본듯도 한데 안봤을것 같기도 한 아리송한 기분이고 일반인의 이야기를 들으니 삶이 뭘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좀 침울해진다.

덧, 그래 봤던 영화였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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