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밤

Book/읽은 책들 2021. 12. 9. 15:34

밝은 밤
최은영

<쇼코의 미소>도 재밌게 읽었는데 역시나 개구리 수준의 기억력인지 내용이 기억이 안난다 ㅠ
어쨌든 한국소설.책장을 덮으니 마음이 따뜻해진다.

이혼 후 어린시절 지냈던 소도시로 직장을 구해 떠난 주인공이 할머니와 만나서 할머니의 할머니 삶부터 할머니와 어머니가 겪은 삶들을 이야기하는 소설. 요즘 소설들은 페미니즘인가하면서도 굳이 이분법적으로 보기 싫어서 재밌는 소설이였다라고 적어두고 싶다. 어쨌든 손에 잡으니 놓기 아쉬워서 내친김에 다 읽었다.

책을 읽고나니 신분이나 성별에 의해 사람대접 받고 산 시기는 근 100여년 내외고 그럼에도 또 우아하게 산 사람은 존재하기 마련이구나 다시한번 느낀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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