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 아모르 마네트 (1~2)
-김진명

집에 있는 책을 읽음.(남편의 회사 독서구매 덕택으로...) 국뽕가득찬 느낌으로 정말 쉽게쉽게 읽을 수 있다.
금속활자주조를 서양에 전파한 조선 여성의 이야기를 속도감있게 즐길 수 있는 소설. 이 책을 읽으면서 보영님 소설이랑 일본문학 소설을 읽으니 무게감이 다른 느낌이 들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생각하니 신기했는데 어차피 둘다 소설인데 어떤지점에서 읽는게 더디다는 느낌이 들까. 김진명 작가 소설은 김성종 작가 소설처럼 휙휙 넘겨서 재밌게 볼 수 있어서 좋긴했다. 게다가 스트라스부르가 배경이 되는 지점에서는 가본곳이 나오니 기억이 새록새록하기도 했고 좋았다. 갑자기 세종등장이나 중국에서 수도사가 구출해주는 장면이 뜬금없어서 웃기긴 했지만...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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