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관두고 딩가딩가 놀다가 즐겨보는 몽르 카페에 4차산업혁명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등장했는데, 지난세기 어느정도 영어가 되지 않으면 생활의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번세기에는 기본적인 코딩이 불가하면 불편함이 있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들어 뭔가 프로그램을 좀 배워둬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지역사회 여성인력센터에서 하는 '파이썬&로봇 코딩교육전문가' 과정에서 피지컬 컴퓨팅쪽을 공부를 했는데, 간만에 프로그래밍을 좀 공부하니 실력이 많이 부족했다.
강의 중에 파이썬 기초강의가 있었는데 강의가 종료되고서 어느방향으로 공부해야할지 막막했다. 피지컬컴퓨팅은 재밌긴 하지만, 내가 원하는 파이썬의 수준은 중급정도는 되고 싶었다. 그래서 개발자들 뭘 배우나 목차를 보니 크롤링 해서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Restful API를 다루것으로 추측. 개발자가 될것인가를 생각해보면 딱히 그렇지도 않고, 내가 가진 경력에 뭔가 좀 더 덧붙여놓을 것이 없을까 하는 것을 고민하게되는 지점이였다.
그때 때마침 SNS에 엘리스라는 교육플랫폼이 광고중이였다.
교육과정의 혜택 3가지가 눈에 띄었다.
수강생 교육비 전액 지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이수증 발급, 인공지능 자격증 취득 지원
둘러보니 파이썬 기본강좌도 있고, 약간의 시험을 보면 이수증도 나오고, 자격증 취득지원도 한다고 해서 일단 시험을 보고 수강신청을 했다.
수강신청을 하면 일단 시험을 보고 교육과정 배치가 되는데, 시험은 실무는 낙방하고 기본반으로 배치됨..(아직도 첫시험볼때 파이썬 코딩을 왜 잘못했는지 후회가..-_-;;for 구문 쓰는 것이였는데 제출하고 나니 떠올랐음..ㅠㅠ)
2021년 NIPA 온라인 교육 링크 : https://2021nipa.elice.io/explore
그리하여 “2021 AI 온라인 실무 기본/응용 교육과정”에서 기본과정을 듣게 된다.
실제 교육과정에 배치 되면 아래와 같이 수업목록이 등장하고..

실무응용과정 예시 (나는 기본 완료해서 시험보고 통과해서 응용을 듣게됨)

교육과정이 등장하여 관련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기본과정은 3개의 코스가 있는데 그중 파이썬 기초과정을 듣고 , '데이터 분석을 위한 라이브러리'에서 Numpy와 Pandas를 새롭게 배우게 되었다.
기존 파이썬 책보면 Numpy와 Pandas 내용은 거의 없고, 기초파이썬 책에서는 문법 이후로 활용하는 것은 turtle 그래픽을 다루는 것이 많은데, 이점이 참 좋았다. 회사에서 turtle을 쓸일은 전무하니...
강의는 이론관련 동영상을 시청 후에 아래 페이지와 같이 넘기면 실제 파이썬 실행화면이 나타나서 함께 문제를 풀고 문제풀이 내용을 왼쪽 상단 동영상에서 볼 수 있다.

이렇게 기본강좌 혹은 응용 교육과정을 듣고 80%이상정도 수강하면 시험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시험은 역시 비대면. 오프라인으로 집에서 시험을 쳤는데 실제 코딩해서 제출하는 부분도 있고, 4지선다도 있었다. 어차피 주어진시간은 1시간정도이고 오픈북이라 마음에 들었다. (개발자도 코드가져다 수정하는 세상에 검색찬스를 주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함.)
이후 다행이도 통과해서 기본을 통과했고 이후 응용과정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학습률 떨어지면 자동으로 메일 발송이 오는 점도 좋았다.
그리하여 난이도가 좀 있는 응용과정을 배우게 되었는데 일단 기본을 다 듣고 응용들은 것이 신의 한수였던 듯.
matplotlib 같은 것이 기본에 모두 있어서 만약 응용부터 들었으면 포기했을 듯.
각 과정중 가장 좋았던 점은 주피터노트로 "데이터활용"을 통해 시각화를 실제 해보고 퀴즈도 풀어보는 부분이였다. 기본과정에서 퀴즈풀때 가끔 멈칫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고민해보다 설명들으니 더 기억에 오래남아서 좋았다.

수업목록 중 머신러닝을 통한 데이터 활용 부분

아래는 실무과정에서 머신러닝을 이용해서 시각화하는 부분.

아래는 분류모델을 활용해서 성능테스트 하는 부분.

실제 머신러닝이나 딥러닝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함께 실습할 수 있어서 좋았다.
가장 좋았던 점은 XGB모델 설치하는데 내 컴퓨터에 실제로 설치하니 에러가나서 공부하기 힘들었는데, 일단 엘리스 플랫폼에서는 에러가 없으니 이점이 너무 좋았다.(ㅠㅠ... 다행이 XGB모델은 산넘고 물건너 어찌어찌 설치했음)
게다가 참여는 못했지만 데이터활용부분 실시간 온라인으로 함께 해보는 이벤트를 오픈한것도 좋았고..(오후에는 아이가 있어서 참여를 못하니 좀 10~5시 사이에도 열었으면 참 좋았을터인듸....)
아쉬운 점은 온라인 플랫폼내에서 계속 실습하다보니 오프라인에서 패키지 같은 것 설치하고 실습하는 부분이 없어서 만약 완전 맨땅에 헤딩하는 기초도 없는 분이 이 과정을 수강한다면 좀 힘들지 않을까 싶다. UI적인 부분에서는 각 교실이 끝나고 마지막에 PPT자료가 제공되는데 받고나면 과정처음으로 돌아가던가 해야하는데 flow 설계가 이상한건지 좀 말미에서 헤매게 만드는 부분이....
어쨌든 기본,응용 모두 이수를 했다.
아래와 같이 이수증이 도착!


그리하여 다음 주에 있는 "인공지능 자격증 취득 지원" 자격이 생겨서 열심히 공부 중. 아무래도 응용쪽 머신러닝의 이론부분도 약하니 좀 걱정이 된다. 어쨌든 IT업에서 10년이상 구르면서도 자격증 하나 없었는데 이 기회를 동아줄 삼아 자격증을 한번 따볼까 함.. 떨어져도 이수증이라도 있으니ㅠㅠ;;;;
파이썬 기초 좀 공부하시고 가성비좋은 교육프로그램을 원한다면 적극추천드림. 그럼 다시 자격증 공부하러==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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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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