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버리다
무라카미 하루키

남편회사 독서목록으로 남편이 신청해서(아마 하루키좋아하니 신청한듯) 집에 뒹굴러다니길래 집어서 읽은책. 하도 인공지능쪽 강의만  듣고있으니 정신이 혼미했는데 뜬금없는 수필집으로 달래니 좋았음.

하루키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그에 대해서 회상하며 아버지에대해 기록한글. 전쟁참여에 대한 이야기는 어디선가 읽은 기억이 있는데 아버지가 정토종 주지의 아들이였다던가 하는 부분은 새로웠다. 특히 고양이 버리게되는 일화로 시작되는데 이야기가 끝날 즈음에 잊고있던 고양이 이야기가 다시금 등장하는 것을 읽으면서 "아 역시 작가가 쓰는 글은 다르군 !"하며 무릎을 탁 쳤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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