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근황.
파이썬 배우는 중. 거의 밤에 공부함. 금요일 빼고 매일 4시간씩 수업듣는 중. 프로그래밍을 오랫만에 들으니 옛기억들이 소환되는데, 역시나 그때도 어려운 것은 지금도 어렵고.. 왜 내가 프로그래머를 안했는지에 대해서 다시 반추하게 된다.. 물론 그때와 지금의 차이는 지금 프로그램하다가 코드작성이 어렵더라도 정말 코드를 순수 창작하는 프로그래머는 드물고, 대개 업계에서는 git이나 인터넷에 널려진 소스가져다 살짝 수정해서 쓴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는 차이점이랄까. 실제 SI개발자를 제외한 SM개발자들은 있는거 살짝 편집정도라서... 또한 while 구문 배우다가 스크립트 코드 볼때 while 1 로 조건문 만들것이 뭘까 라고 궁금했는데 True였구만..-_-;
2.미디어
위의 파이썬 땜시 책도 못보고 영화도 못봄. 예능만 챙겨보는데.. <대화의 희열>에 오은영 박사님 출연으로 한편봤고, <금쪽수업>이랑 <금쪽같은 내새끼>는 보는 중이고..그나마 내 마니아적 성격으로 인해 보는 것은 <심야괴담회>. 곽재식작가님 나오는게 더 신기함. (괴물관련 책을 내셔서 그런건가..) 나 라면 공포소설 작가 섭외할거 같은데..국내에 공포소설로 유명한 사람이 있던가 생각해보니 딱히 없는거 같기도 하고..아, 그리고보니 추리소설의 대가 김성종 작가도 요근래 알게되었으니 내가 모르는 것일 수도 있겠다. 덧붙여, 요새는 남편만 문학소설을 많이 읽고 있음. --;;
2.MBTI
파이썬 듣는 수업이 취업연계과정 국비지원이기 때문에 소소한 직업관련한 수업들이 첨가되어있다. MBTI강사가 와서 함께 유형검사했는데 INTJ. 인구중에 적은 성격유형이라고 함. 이것도 기억을 떠올리니 20대에 컨설팅 회사댕길때 회사에서 타 직원이 교육프로그램 이수하고 와서 직원들에게 직접했던 것 같기도 함..-_-;; 어쨌든 인터넷으로 하거나 하면 INTP,INTJ오락가락 하면서 나오는데 10년전에도 INTJ나왔던 듯. 남편은 성격유형이 INFJ. 사람 성격은 잘 안변하나봄. 이 유형검사를 하고서 사람들이랑 전화통화나 연락 안하고 지내는게 외롭지 않은 것이 성격유형 탓인건가 생각을 했음. 그나마 SNS있으니 연락이되지 아니면 연락처 저번처럼 초기화 되면 인간관계 고립형인 것이 분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