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 (Terminator Salvation,2009)
지정사에서 sabbath 님을 뵌후에 블로그에서 글을 봤는데 영화에 대한 평이 엄청나게 긴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못했다. 그렇게 써내려갈 수 있는다는 것에 경의를?!
어쨌든 난 그럴 글재주도 없고 자판에서 찍어낼 손재주도 없다.
터미네이터는 매우 보고 싶었다. 액션영화를 그리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머랄까 터미네이터는 매우 좋아했다. 마지막의 사라코너가 사진을 찍으며 개 한마리와 아들과 떠나는 장면에서 당연히 완전 번역된 더빙 목소리로 "커다란 폭풍이 올것 같다" 라고 말하는 장면이 너무나도 인상적이고 좋아서 좋아했던 영화인데 위의 영화가 나온다고 해서 와방 기대를~
그래서 오늘 편하게 봤는데 너무나도 재밌었다. 예상했듯이 이 영화는 결국에는 다음편을 예고하는 듯한 장면으로 끝나지만, 나름 해피엔딩도 있고, 전편과 이어지는 몇몇 개체들 또한 너무나도 좋았다. 아~ 다음편도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