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봉곤작가 사건을 읽고.
작품이 위태해보이더니 피해자가 나온지 몰랐었다. 관심 외의 작가라.. 젊은 작가상 작품 외의 작품이 어떤지는 모르겠고 하여 검색해보니 <여름 스피드>책 표지가 예쁘구나하는 저차원적인 생각만.. ㅎㅎ;; 랜선친구들 글과 어쩌다 팔로잉한 김초엽작가 인스타에 글을 보고 왜 책을 안내나 했더니 이런 일이.. 김봉곤 작가 팬 아닌 독자로써는 할말이 없다. ( 젊은 작가상 작품 읽으며 에세이인가 소설인가 한참 생각했다. )
어쨌든 김초엽 작가야 다른 출판사에서 내겠지. 위대하신 번역가님 말씀대로라면 SF팬덤은 불경기에도 딱히 큰 타격이 없다 라고 말씀해주셨으니. (생각해보니 불경기때에는 종교나 영성에 관련된 책이 더 잘 팔리지 않으려나?)
일반소설을 읽으면 역시나 이게 작가의 상상속에서 온연히 나온 작품인지 아니면 미지의 세계 이야기인지는 참 모호하긴하다. 작가가 경험한 것을 모티브로 소설을 쓸테니 어느정도 현실반영을 이해해줘야하는건가? (이런생각을 접어두고 싶으면 SF나 판타지 읽는게 속편하기함.) 예전에 장강명작가님 이야기 하실때 들으니 이전 직업인 기자처럼 다 취재하시는걸 보고 기획자랑 다름없구나 싶었는데 작가마다 작품 쓰는게 다른건가 싶기도 하고...
... 젊은작가상 책을 생각하면 김초엽 작가 단편도 이제는 떠오르지 않고 후반부에 그 운전면허 이야기만 떠오르니.. -_-;
2. 골든게이트 & 실버게이트
어제 김정민 박사 유투브는 음모론적 관점의 6.25 전쟁을 방송했는데 골든게이트가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인천대교가 실버게이트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인상적이여서 적어둠. 여러가지로 느낀점이 많았다. 점성학이 맞든지 안맞든지 서양이든 동양이든 점성학적인 신념을 가지게되면 인간이 그에 맞춰서 실현시키려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역시 송도가 뜨는건가! 그러면 과연 북극성자리는 어디인가? 궁금해짐.
3. 기타
사둔 책도 다 읽고.. 남편이 모으는 원피스 만화를 볼까 했는데 한권보니 내 취향이 아님.
매일 보는 책은 천문류초,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읽는 중임. 시간내서 유튜브로 한문공부를 찾다가 설문해자해주는 동영상을 찾았는데 작명하시는 분 동영상. 명리 쪽 강의 내용이여서 겸사겸사 보면서 복습하는 중. 기초라 재밌기도 하고 특히 갑골문에서 변형되어 가는게 재밌고, 작명을 목표로 하는 강의 내용이라 불용한자 나올때 설명은 흥미롭다. 시절이 기신운인지라 역학공부를 하게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역시나 또 공부하고 있음..그러나 역시나 명리쪽은 숫자처럼 딱 떨어지는게 없다. 이러다가 또 적천수 읽기 전에 관두지 않을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