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 신장

Book/읽은 책들 2020. 7. 13. 15:06

외계 신장 -Project LC.RC
이수현 저 | 알마 | 2020년 05월

역병의 바다에 이어 이 책도 재밌게 읽었다. 역시나 길지 않아서 좋았다. 특히 역병의 바다를 읽을 때는 별 공포감이 없었는데 바퀴가 아닌 쥐를 의심했는데 쥐라는 단어가 나오는 순간부터 공포스러웠다. 쥐에 대한 미지의 공포 때문에 "아파트에 쥐가 나오는 사례"를 검색한 적이 있었는데 충격 받았던 점이 화장실의 양변기의 배변통로(?)를 통해서 나오는 것과 부엌 후드를 통해서도 내려온 사례를 본 기억이 문득 오버 랩되면서 공포속으로 몰아넣었다. 책 표지 때문에 무속이 주는 공포를 기대했는데 엉뚱한 곳에서 소름이 돋았다.

반가운 점은 아무래도 중간에 언급된 돈 후앙. 뭔가 친구 만난 기분이였다. 스토리도 나름 반전도 있고 해서 재밌게 읽었음. 작가 싸인을 받아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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