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오디세이 트릴로지 세트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당신에게 가고 있어/미래로 가는 사람들)

김보영 저  | 새파란상상 (파란미디어) | 2020년 05월 26일 

역시나 SF. 세트로 나왔기에 사보았음. 다음번에 뵐때 싸인도 덤으로 받아야겠다는 흑심도 있고.
놀란 것은 책 만들어진 사연인 즉슨 알고 있었는데, 핑크빛 달달한 소설인가 싶었는데 웬걸 재난물임. 그래서 무척 재미있게 읽었다. 뒷 권에 대한 이야기도 뭔지 모르는 상태에서 읽는지라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책을 덮고나서 "당신에게 가고 있어"는 도대체 무슨 내용인가 싶었는데,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가 남자편이라면 다음권은 여자편의 이야기였다. 미래로 가는 사람들은 이전 책에 대한 내용보다 과학적인 내용이 더 나와서 좀 어려웠음. 뭔가 읽을 때는 생각이 많았는데 읽고 몇칠 지나서 이런걸 쓰려니 다 놓쳐버렸네.

가장 좋았던 점은 남자주인공이 돌아왔을때 지구가 (특히 한국이) 망해있다는 소설속 상황이 재밌었고 (이건 그냥 취향임.) 여자편 읽으면서 의문점은 그냥 결혼 안하고도 살아도 괜찮겠구만.. 아님 AI랑 연애하든가.. 굳이? 라는 의문을... <미래로 가는 사람들>은 읽으면서 은하철도 999가 떠올랐다. 책은 매우 재미있게 읽어 추천함.

Posted by 랄라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