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걷는 소년 -다림 청소년 문학14
이순원 저 | 다림 | 2019년 06월

이순원씨 작품을 좋아해서 여러권 읽었는데, 도서관 가는것이 힘들다 보니 안읽은 책이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나중에 아이가 많이 크면 읽어도 좋겠다 싶어서 구매를 해보았음. 과연 그때도 종이책을 사용하는 시대일런지 의문이기는 하나..문체가 매우 서정적이고 배경이 내 느낌상 1950~60년대 정도인듯 싶다. 청소년 문학으로 명명했기 때문인지 무척 읽기가 쉽다. 내용은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 읽다보니 한국식 판타지인가 의문을..? 소설 소나기가 생각나는 작품임.
줄거리는 소년이 매우 허약하게 태어나서 할머니의 뜻에 따라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우게 된다. 여러가지 이름의 사용, 2명의 어머니를 모시게 되는 것으로 저승에서 사자가 아이를 데리고 가는 것에 대한 액막이를 어린시절 내내 하게 되면서 겪는 일이다. 매우 재밌게 읽었다. 한국 토템에 대해서 잘 모르기도 해서 읽는 동안 흥미롭기도 하고, 감동적이기도 했다.

역시 소설이나 애니나 영화나 요즘은 감동적이거나 서정적인게 좋다. 비가오니 은비령이나 무진기행같은 소설 읽고 싶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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