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해마

Book/읽은 책들 2020. 4. 27. 13:02

유령해마
문목하 저 | 아작 | 2019년 11월 11일

간만에 국내 SF. 책을 읽고서 느낀점은 작가가 천재인가하는 감탄과 덧붙여 일반인이 이런 전개를 좋아할까 하는 의문을 품었다. 인공지능보다도 더 뛰어난 해마와 갑자기 나타난 의문의 소녀 이미정이 주인공. 중반부까지는 이미정과 해마가 도대체 어떻게 만나게 될까 의문을 가지며 읽었다. 책을 덮고나니 뭔가 상상하지 못한 미래에 다녀온 기분인데, 그런 상상이라는게 기존에 상상하는 미래의 분류에 없어서 당황스러웠다. (미래라고 하면 디스토피아 장르 내지는 사이버 펑크 정도만 상상해서..) 해마라고 하니 뇌의 해마가 떠오르며 그게 둥둥 떠다닌다고 상상하니 뭔가 소설을 읽는데 느낌이 참 독특했다. (단어 탓인지 바다안의 해마가 교차되기도 하고..) "돌이킬 수 있는"도 다음 책 구매할때 구매해봐야겠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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